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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ST2010

무대 위에 선 기타의 신들, 제프 벡 VS 신중현


백전노장들의 뜨거운 열정이 올 여름을 달군다!
<신중현 기타 헌정 기념 콘서트> VS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 씨네 사운드 버전>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중현 기타 헌정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의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신중현’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로부터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기타를 헌정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무대 위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에 많은 음악팬들은 물론 동료나 후배 뮤지션들까지 그의 폭발적인 연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올 여름 또 한 명의 기타의 신, 제프 벡이 자신의 최초 공식 콘서트 실황 영상으로 7월 22일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 실황은 라이브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연주 시의 빠른 핑거링과 찰나의 표정변화 하나까지도 커다란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극장 사운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사운드 리마스터링버전인 씨네 사운드 버전으로 실제 연주장을 방불케 하는 최고의 사운드를 관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타의 신들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의 영광, 펜더 커스텀 숍 트리뷰트 시리즈!

아시아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신중현이 헌정받은 기타는 펜더사가 전설적인 음악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단 한 명뿐인 기타 마스터 빌더가 손수 제작한 뮤지션 맞춤형 기타인 ‘펜더 커스텀 숍 트리뷰트 시리즈‘ (Fender Custom Shop Tribute Series)를 수여한 것이다. 신중현은 에릭 클렙튼, 제프 벡,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본, 에디 반 헤일런같은 세계적인 기타리스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헌정받았다.

똑같은 영애를 안은 제프 벡과 신중현의 닮은 행보 또한 관심을 모은다. 38년생으로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1월까지 미국 투어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신중현. 제프 벡은 44년생으로 66년에 데뷔한 이래로 현재까지 69년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받아야했던 18개월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꾸준히 쉬지 않고 앨범발매와 공연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