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군입대로 소위 ‘곰신’과 ‘군화’가 된 네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제작_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감독_류승진)의 장근석, 데니안, 김산호가 흔들리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여성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군화’들의 ‘곰신’ 마음 사수 비법을 살짝 엿보자.
근석 건빵이 말했어요 “나 버리지 않을꺼지?”: 이렇게 귀여운 그를 누가 마다 하리오~
손태영(효정 역)에게 화려했던 과거 연애 행적을 들켜 오해를 산 장근석(원재 역)은 손태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건빵에 마음을 담아 전한다. 편지 봉투에서 또르르 떨어진 건빵 하나. “나 버리지 않을꺼지?” 하며 울고 있는 건빵. 보기만 해도 미소가 번지게 하는 연하남의 애교에 손태영의 얼굴에도 어느새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오~그대여 한 마디만 해주고 떠나오” : 랩퍼 데니안이 노래를??
이제는 아무도 몰라주는 짝사랑도, 음악도 그만두겠다며 밴드를 떠난 장희진(보람 역)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데니안(민철 역)이 선택한 방법은 한낮의 콘서트. 장희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앞에 때아닌 콘서트가 열린다. 군복을 입은채 지나가던 사람들이야 쳐다보던 말던 피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열창하는 데니안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처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취소해~취소해 무조건 취소해” : 내가 인정하지 않으면 너의 이별통보는 무효야
함께 시작한 사랑이라면 이별도 함께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김산호(은석 역). 군복무 중에 갑작스런 유인영(진아 역)의 이별통보를 받자 급휴가를 받아 다짜고짜 그녀의 학교로 찾아간다. 유인영이 보내준 사랑의 약상자를 꺼내보이며 그녀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취소해~취소해~무조건 취소해”라며 아이같이 떼를 쓰는 그와 추억이 담긴 물건을 보게되면 여자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지사.
곰신+군화의 완전공감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는 2008년 1월 1일, 새해 첫 날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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