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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터넷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주최하는 ‘제1회 인터넷 코리아 컨퍼런스’가 8일(화) 오전 10시에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상생협력 선언식을 시작으로 개막되었다.

금번 컨퍼런스는 포탈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1인 및 중소형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 인터넷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개최되었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개회식에서 시행된 인터넷 기업간 상생협력 선언식으로 방통위, 주요 포털 5사(NHN, DAUM, SK컴즈, KTH, Yahoo 코리아)의 사장과 중소인터넷기업을 대표하는 4개 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들이 6m × 90cm 대형족자에 인쇄된 상생협력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공생과 나눔의 의지를 공식적으로 다짐하였다.

동 선언문은 포털과 중소기업간 상생과 협력, 정부의 지원의지 등 5개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생협력 선언식 참석자 외에 고흥길 문방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유관기관장들이 모두 함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노력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함께 행하여졌다. 선언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선언문에 따라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 사회공헌 등을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웹 비즈니스 최강국 비전 토론회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허성욱 인터넷정책과장이 나와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계획(안)”을 중심으로 발제를 하고 올 11월에 만들어진 인터넷 발전협의회 소속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와 발제 내용과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날 발표된 주된 내용은 우리나라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한 과제를 정리한 것으로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선순환적인 인터넷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관련된 내용이다. 방통위는 토론회 결과를 반영하여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계획”을 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후에는 벤처에서 시작해 중견기업으로 성공한 기업가들과 컨설팅 전문가들이 나와 산업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인터넷 기술, 서비스 및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관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대학생들과 중소기업 개발자들에게는 평소 듣기 어려웠던 창업 및 경영 노하우와 미래 전망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컨퍼런스 두 번째 날(9일)에는 오전에 네티즌과 개발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건강하고 따뜻한 인터넷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인터넷 미디어 대전 시상식이 열리고, 오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즈니스 개발이사가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 전망에 대한 강연을 한 후에 주요 포털 5사가 공동으로 Open 정책 발표회를 갖는다. 동 발표회에는 각 포털사의 내년도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어 개발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으로 창업투자사와 포털로부터 투자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유망 중소인터넷 기업 5사의 투자유치 설명회(IR)가 공개로 열리는데, 창투사와 주요 포털의 투자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투자여부를 포함한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중소인터넷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비즈니스모델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같은 장소에서 갖는다.

방통위에서는 이번 컨퍼런스가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발표되고 논의된 사항은 구체적으로 과제화하여 추진하고, 참여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상생과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며, 인터넷 코리아 컨퍼런스가 인터넷 기업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세계적인 인터넷 컨퍼런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