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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최


세계 유일의 국제적인 드라마 축제인 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1월 1일 오후 경남 진주성에서 8천여 명의 진주시민과 300여명의 해외 관광객과 드라마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로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 심은경양이 단아하고 차분한 의상으로 화려한 레드카펫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박민영, 연기자로 새로운 영역을 펼친 핑클의 이진은 매혹적인 자태를 선보이며 레드카펫 위에서 빛을 발했다.

KBS 드라마 '엄마가뿔났다' 로 호흡을 맞춘 정태우,김정현은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으며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 에 출연한 정겨운, MBC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신인같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백종민, 신인 탤런트 주다영, 이상엽등 참석했으며 중견배우로는 이희도,송경철, 김형일이 레드카펫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물들었다.

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영광의 수상자 김명민(대상), 김하늘(최우수상), 최수종(최우수상), 한지혜(우수상), 김해숙(심사위원특별상),김범.김희정.김현숙(네티즌 인기상), 백일섭(공로상) 수상자 또한 수많은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레드카펫 사회자 왕배는 대상 수상자 김명민에게 '강마에' 스타일로 참석 소감을 말해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김명민은 현장에 모인 팬들과 관중들을 향해 "니들은 누구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라며 '강마에'식 호통을 쳤다. 김명민의 한마디에 팬들은 한호를 질렀고 이에 김명민은 "똥덩어리들, 고마워요" 라며 감사의 마을을 전하기도 했다.

강용식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김태호 조직위원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윤명은 “ 아시아의 대표적 드라마 축제로 점차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지역의 문화관광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도 드높여 주고 있다” 며 진주가 드라마의 메카가 될 것임을 선포하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성대하게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자리를 함께한 정영석 진주시장은 “35만 진주시민이 함께한 축제”라며 환영사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 우리의 생활 속에서 기쁨과 애환, 그리고 삶을 표현 해온 우리의 드라마는 ‘한류’를 통해 세계 곳곳에 전파되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그 한류의 중심에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이 자리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페스티벌이 한류를 지속·확산시켜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는 축사를 남겼다.

축사가 잠시 길어지자 이를 눈치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저기 내 동기들이 왔다며 최수종, 김명민 등 드라마 페스티벌을 참석한 연예인들에게 인사를 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홍보대사 중국의 이소로, 대만의 장균녕 씨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2008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문을 열었다.

200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 우수상에는 <미우나 고우나>의 한지혜, 남자 우수상에는 <식객>의 김래원, 이날 김래원은 영화촬영으로 블레스 앤테테인먼트 주경수 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네티즌 인기상에는 김범<에덴의 동쪽>, 김현숙<막돼먹은 영애씨>, 김희정<조강지처 클럽>, 윤아<너는 내운명>가 받았다.

한류공로상에는 한류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는 배용준이 수상했으며, 이날 배용준은 참석하지 못해 300여명의 일본 팬들은 욘사마를 직접 만나보지못해 아쉬워 했다. 최우수상에는 최수종<대조영>, 김하늘<온에어>, 공로상은 백일섭<엄마가 뿔났다>, 심사위원특별상은 김해숙<조강지처클럽>이 수상했다.

대상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독특한 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명민이 수상했다.

김명민은 “밤잠 못 자고 촬영하는 감독과 스태프들,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에게 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이재용과 탤런트 김성은의 ‘강마에’ 버전으로 수상소감을 해달라는 요구에 “니들은 내 악기야”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팬들로부터 박수갈채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 슈퍼주니어 해피 <요리왕><꿀단지><파자마 파티>를 열창하여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마지막 축하공연으로는 신혜성이 행사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를 진행하는 중간중간 올해의 주제인 ‘아시아 드라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등 다양한 영상이 선보여 관객들이 또 한번 지난 드라마의 감동에 빠질 수 있었다.

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까지 5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대한민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드라마가 세계 속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