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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로퍼,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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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온라인 액션 RPG 헬게이트: 런던의 이용자 간담회를 12일 오후 3시부터 자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대표인 빌 로퍼 외 개발자 2명과 게임 이용자 9명이 1시간 30분간 게임에 관련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오늘 열린 헬게이트: 런던의 유저간담회는 기존 간담회처럼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이나 질문에 대해 일방적으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자유롭고 능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빌 로퍼는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직접 헬게이트: 런던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게임에서 꼭 필요한 것인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등 격의 없이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특히 한국인으로 플래그십 스튜디오에서 근무중인 김진형 컨셉 아티스트에게 유명 개발사 취업에 대해 질문하고, 빌 로퍼 등에게는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 즐기는 취미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게임 개발자들의 여가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형씨는 개발사 취업은 “분야에 따른 전문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무엇보다 개발자들끼리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고, 취미생활에 대해 참석한 플래그십 개발진은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 대부분 야외 활동을 즐긴다고 답변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국환(20, 학생, 성남시 수정구)씨는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게임의 개발자를 직접보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빌 로퍼를 옆에서 직접 보니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너무 행복한 날이다.” 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후 빌 로퍼는 “역시 한국 게이머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바탕으로 세세한 사항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다”며 “그런 훌륭한 게이머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실제로 게임에 반영하고 이에 대해 만족하는 것을 느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는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에 설치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동일하게 접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