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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 최종 리허설, 3D 영상 활용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가 오는 27일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로 관객 맞을 채비를 갖췄다.

'교수와 여제자2'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혜화동 한성아트홀 2관에서 최종 리허설을 갖고 배우와 스태프의 완벽한 호흡을 재확인했다.

이날은 3D로 촬영된 영상을 무대에서 어떻게 재현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3D영상은 여배우의 상상신에서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3D 완성분을 확인한 스태프는 "생각보다 잘 나왔다. 배우의 몸짓이 눈 앞에 펼쳐지니까 연극을 보면서도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연극에 영상을 결합시킨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교수와 여제자2'가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교수와 여제자1'편과는 큰 틀은 같지만, 내용도 조금씩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3D 영상은 10여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엄다혜와 남자배우의 상상속에서 진행된 러브신, 목욕신 등이 3D로 제작됐기 때문에 재미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엄다혜는 오는 25일 열리는 프레스콜 시연회 때 또 한번 파격 노출을 감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