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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1988년 4월 11일 창립해 올해가 창립 20주년이 되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주)비티씨정보통신(대표이사 김성기, www.btc.co.kr)은 10일 수원공장에서 140여명의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코스닥 1세대인 비티씨정보통신의 20년의 역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치열한 IT업계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이룩한 IT벤처 역사에 남는 업적"이라며 "PC주변기기 제조를 벗어나 2000년부터 주력 사업으로 집중한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소기업의 굴레를 벗고, 흐름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디스플레이 리더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경쟁이 심한 컴퓨터 모니터 사업에 안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형 LCD 시장에 집중했고, 품질을 높이는 것이 시장 성공의 필수 요인일 것이라는 판단에 자체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자하였고, 그 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대기업 부럽지 않은 명품 모니터 '제우스'가 탄생했다.

프리미엄 명품 모니터를 지양하는 '제우스' 시리즈는 윈도우 비스타 조기 인증, 무결점 선언, 22인치 전 제품 삼성 정품 패널 사용을 거쳐, 중소기업 중 단일 모니터 제품으로 이례적으로 전국 출장 A/S를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품질개선, 서비스개선을 통한 고객만족을 창출하여, 작년 12월에 실시한 24인치 모니터 벤치마크 테스트에는 대기업을 제치고 가격대비성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김성기 대표는 이날 "융합의 시대! 새로운 도전!"이라는 새로운 비전 슬로건도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비티씨정보통신만의 새로운 기술과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기기간의 독립역할이 무너지고, 컨버젼스화 되는 시대에 새로운 도전의 무한한 기회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발표되는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통해 중견기업의 신뢰성을 바탕으로한 대외마케팅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더욱 발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리더기업이 되기 위해, 올해 발표한 동적명암비 10,000:1 기술의 ‘디럭스’ 시리즈와 색재현율 102% 구현의 ‘내추럴’ 시리즈 등 경쟁업체에 비해 한발 앞선 최신 기능을 계속하여 선보이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갈 것이며, DID사업과 의료용 모니터 사업 등 전략 사업을 기술력과 사후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사업기반을 구축한 뒤, 시장 선도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회계연도(2006년 10월 ~ 2007년 9월)에 매출액 590억원을 기록한 비티씨정보통신은 올해 1,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DID와 의료용 모니터에 대한 투자로 생긴 38억의 적자도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지난 1988년 설립되어 전 세계시장의 8%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키보드 생산업체였으며, 1997년 코스닥에 진출한 벤처 1세대 기업이다. 2000년부터 TFT-LCD를 주력 사업으로 전환, 시장초기에 고전하였으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제우스(Zeus)' 브랜드의 개발과 마케팅의 성공으로 현재, 대기업에 도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