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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우주 진출, 미리 가보는 신비한 우주여행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은 우주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4월 8일(화) 오후 8시 16분 27초(한국시간), 한국 사상 처음으로 우주인 ‘이소연’이 드넓은 우주로 향한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자 세계 49번째 여성 우주인인 ‘이소연’은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한국 우주과학 발달에 기여할 18가지 실험과 각종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출발한다.

전세계 166개국,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는 한국 첫 우주인 탄생에 맞춰 우주 비행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우주여행 특집을 마련, 4월 7일(월)과 8일(화) 저녁 8시에 [우주 이야기-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특별 편성, 방송한다.(총 2편*60분)

민간인 우주 여행자 ‘그렉 올슨’의 200억 우주 여행기와 우주공간에서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의 우주인 ‘이소연’이 경험하게 될 세계를 미리 만나본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비롯해 무중력 상태에서의 신체 변화, 지구로 귀환했을 때 우주 비행사들이 겪게 되는 후유증, 우주공간에서 동·식물의 성장 과정 등을 재미있는 실험과 각종 사례들을 통해 전한다.

4월 7일(월)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우주이야기- 200억원의 우주 여행 패키지]에서는 2005년 10월 1일, 역사상 3번째로 민간인 우주관광객이 된 미국인 백만장자 ‘그렉 올슨’의 특별한 우주여행기를 소개한다.

60세의 레이저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그렉 올슨’은 우주여행을 위해 탑승료로 무려 20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지불하고, 러시아 우주국에서 2년간 훈련을 받는다. ‘그렉’이 바이코누루기지에서 ‘소유즈’를 타고 우주로 출발하는 모습, 또 1주일간 머무르게 될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생활을 통해 한국 우주인 ‘이소연’의 우주탐험을 미리 그려볼 수 있다.

4월 8일 (화)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우주이야기- 우주여행 프로젝트, 네이키드 사이언스]에서는 본격적인 우주 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이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게 되어 생존을 위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 나선다는 가상의 내용으로, 인간이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생활하며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보여준다.

우주에 들어서면 인간의 몸에는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중력의 부재로 인해 키가 7~8센티 정도 늘어나고 몸무게가 줄어들며, 피가 머리 쪽으로 몰려 하체가 가늘어진다. 하지만 이런 신비한 경험들은 곧 위기상황으로 이어진다.

인간은 평생 중력의 힘에 저항하며 뼈와 근육의 힘을 기른다. 하지만 중력이 사라지는 순간, 뼈와 근육은 점점 약해져 오랜 우주 비행 후에는 등만 토닥여도 척추가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장기간 머무른 후 지구로 돌아왔을 때 중력에 맞서 서있을 힘이 없었다. 또한 우주 공간에서는 태양 때문에 겪는 장애들도 만만치 않다. 태양 표면 폭발 때 발생하는 방사능으로 인해 백내장, 시력 저하, 안구 암의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우주선 안에서는 하루에만 태양이 20번 뜨고 지기 때문에 불면증도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도 [우주이야기- 우주여행 프로젝트, 네이키드 사이언스]에서는 우주인들이 허리에 띠를 두르고 잠을 자는 모습, 물과 음식물을 먹는 모습, 우주선 밖으로 나가 우주선을 수리하는 모습 등이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