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뉴스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과 행사 개요를 발표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4월 3일 오후 5시 CGV여의도에서 개최됐다. 전주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렸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송일 조직위원장과 고석만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공식행사인 공식 기자회견에서 15주년을 맞이해 개최 일정의 변화와 영화제의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장편화를 선언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은 올해의 공식 트레일러 공개로 시작됐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봄을 상징하는 꽃과 축제의 정체성을 함축한 상징물인 나비가 꽃망울을 틔워 영화제 로고를 만들어냈다.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봄의 기운과 영화제의 모습을 의미하고, 나비의 화려한 비상처럼 많은 부분 혁신을 시도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도약을 드러낸다.
트레일러 공개 후, 김송일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주국제영화의 도전정신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라며 이후 전주영화제가 계획하고 있는 도전들에 자신감을 보였다.
고석만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영화만개, Booming in Jeonju'를 소개하고, 영화제의 슬로건처럼 “꽃을 찾아 나비가 모여들 듯, 향기로운 영화를 찾아 전 세계의 시네필이 문화의 도시 전주로 모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 장병원 프로그래머의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특징 및 주요 상영작 발표가 진행됐다.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독립장편영화의 확대와 강화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경쟁부문 중 하나인 한국경쟁과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독립장편영화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세 프로그래머가 요약한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은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영화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세계영화의 흐름을 발 빠르게 소개하고, 새로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것이다. 특별전 프로그램인 “스페셜 포커스”에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로 구성하여, 진정으로 ‘영화’를 생각하는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 것 또한 특징임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소개가 끝난 후, 개막작인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의 감독 및 출연 배우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신촌좀비만화>에 포함된 <유령>(감독 류승완)의 배우 박정민, 손수현, 이다윗, <너를 봤어>의 감독 한지승, 배우 남규리, <피크닉>의 감독 김태용과 배우 김수안이 참석했다.
44개국 181편이 상영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15일 개막식, 시상식 티켓, 4월 17일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5월 1일(목)부터 5월 10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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