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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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뉴스팀] 화성시는 11월 12일 ‘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을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고 12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과 주요 연사 등을 공개했다.

 

‘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이융남 박사를 주축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몽골 고비사막 현지에서 진행된 한-몽 국제공룡탐사(Korea Mongolia International Dinosaur Expedition, KID)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세계 주요 공룡학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화성시의 지원으로 수행된 한-몽 국제공룡탐사 프로젝트에는 한국, 몽골,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 호주 등 총 10개국 32명의 저명한 공룡학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이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공룡탐사이자 고비사막 공룡탐사 역사 중 최초의 다국적 공룡탐사대라는 의미가 있다.

 

이융남 박사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5년간의 탐사에서 발굴된 총 694개체의 표본과 주요발굴 화석 등 한몽 공룡탐사 프로젝트의 주요 결과물과 성과 등이 심포지엄에 앞서 공개됐다. 심포지엄에서 특별 강연을 가지는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 Museum of Natural History) 척추고생물센터 소장 로렐박사(Dr. Norell)와 한-몽 프로젝트의 공동연구팀인 미국 남부감리대(Sothern methodist University)의 루이스 제이콥스(Louis L. Jacobs, 전 세계척추고생물학회 회장)교수 등 주요 연사의 소개도 이어졌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2008년 한국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캐라톱스 화성엔시스 발견등 공룡과의 뜻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화성에서 ‘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화성시가 공룡탐사의 선도지자체의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공룡화석 연구를 적극 지원하면서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