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2시 서울 운현궁에서 제11회 조선왕조 궁중연회 '만경전야진찬의'가 열렸다.
2007년 6월 유네스코 기록문화윤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 의궤가 우리 품으로 돌아온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제11회 조선왕조 궁중연회 '만경전야진찬의'는 조선시대 기악연주와 노래, 그리고 춤이 어우러진 궁중음악의 정수로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특징을 살려 우리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써 소중한 우리의 문화양식을 계승,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선왕조의궤는 국가에서 거행한 중요 행사와 관련한 준비과정과 의전 절차, 행사 후 시상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이다. 조선왕실의 행사와 관련해 내용의 체계성, 형태의 화려함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 자료이다.
2010년 일본 총리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담화를 통해 '식민지 지재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조선왕실의궤 등의 도서'를 한국으로 인도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65년 한일협정으로 사실상 정부가 반환을 공식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교계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일궈낸 '현대판 의병운동'의 승리였다. 게다가 일본 최고의 정치적 상징인 궁내청 이른바 천황궁을 상대로 얻은 성과였다.
이 날 대왕대비(전명자-서양화가), 고종(이홍구-한글과컴퓨터 대표), 왕세자(김원영-계원예술고등학교 재학), 여집사(김경숙-연극배우)가 궁중의례에 참여 했다. 궁중음악은 음악감독(김중섭-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보유자), 악장지도(이오규-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조교), 악장&창(박소현, 조원경), 서울대학교 국악과 이승철 등이 참여 했다.
궁중무용은 1.포구락, 2.오양선, 3.검기무, 4. 춘앵전을 예술총감독 (인남순-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조교),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윤연희 등이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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