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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

 

11일 오전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두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 <두개의 달>은 반복되는 시간과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그 곳에 갇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날 예고편, 메이킹 필름, 캐릭터 영상 공개 후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가 참석 하여 간담회가 진행 됐다.

 

'소희' 역을 연기한 박한별은 세 번째 공포 영화 출연에 대해 "세 작품 모두 캐릭터가 다르다"며, "이번에는 공포를 받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첫 번째는 20대 초반, 두 번째는 중반, 세 번째는 후반에 찍었다"며, "작품만 봐도 나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20대 중반에 가장 예쁘게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액션 장면에 대해 박한별은 "얌전하게 찍지는 않았다"며, "넘어지기 멍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액션이 많지 않은데 당하다 보니까 힘들었다"며, "몸도 많이 써야 하고 에너지도 많이 소비 됐다"라고 밝혔다.

 

'석호' 역을 연기한 김지석은 박진주에 대해 "촬영 내내 분위기 띄우느라 고생했다"며, "밥 먹을 때 항상 합석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외로웠었는데 같이 먹어 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박한별에 대해 김지석은 "박한별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서운한 점에 대해 김지석은 "두 배우들이 촬영 내내 나와 잘 안 놀아줬다"며, "왕따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까지 남자배우들과 작품을 많이 해서 어울리면서 현장 밖에서도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현장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촬영 동안에는 잘 찍었지만 그 외에는 연락도 없다"라고 털어 놨다.

 

'인정' 역을 연기한 박진주는 김지석에 대해 "심적으로 넓은 마음을 갖지 못했다"며, "첫 공포영화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흥행 공약에 대해 박진주는 "흥행 한다면 비키니 화보를 찍겠다"며, "아무도 안 볼지 모르겠지만 저 혼자라도 찍겠다"라고 전했다.

 

영화 <두개의 달>은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