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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18일 오후2시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연출 이지나) 프레스콜이 열렸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 <광화문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등 80년대 청춘을 함께한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했던 명곡들을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지독한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곡을 쓰기 전 항상 기도를 하고 매일 같이 피아노를 닦았으며, 어으 순간 지나가는 몇 소절을 잡기 위해 매일 열 시간 이상 밤새워 피아노와 함께했던 故이영훈 작곡가. 세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일상의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써 내려갔던 그의 노래가 없었더라면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탄생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2011년 3월, 세종문화회관 초연 시 청소년에서부터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공연 되어,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역사상 손에 꼽는 흥행을 기록하며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 주었다.
 
이 날 1막 그대와의 대화-옛사랑/나의 사랑이라는 것은/그녀의 웃음소리뿐(윤도현-상훈, 최재웅-상훈, 리사-여주, 김무열-현우, 허규-지용, 김태한-진국, 구원영-정숙), 2막 애수/슬픈 사랑의 노래/저 햇살 속에 먼 여행(조성모-상훈, 최재웅-상훈, 리사-여주, 임병근-현우, 정원영-지용, 김태한-진국, 구원영-정숙) 하이라이트 공연에 이어 간담회및 포토 타임이 진행 되었다.

 

조성모는 “즐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며, "항상 무대에 오르기 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자고 약속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세번째 ‘광화문연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곡이 너무 좋다"며, "YB라는 락밴드를 하고 밴드의 정체성이 확실해지면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을 부를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작품을 통해서 맘놓고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YB에서는 이런 발라드곡은 금기돼 있다"라고 밝혔다.

 

리사는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할 때는 정선아와 함께해서 좋았다"며, "혼자 하게 되니 몸 관리도 더 열심히 하고 초연 했을 당시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6월 3일까지 공연 하며, 올 여름 부산, 경남권 최초의 뮤지컬 전용관으로 출범하는 동서대 소향뮤지컬시어터의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 되어 공연 한다. 또한 2012년 11월 일본에서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