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2시 서울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뮤지컬 <풍월주>(연출 이재준) 프레스콜이 열렸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꾼 안타까운 사랑 <풍월주>는 사극 콘텐츠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기존의 사극 드라마나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관객들을 공략 한다. 역사를 고증하거나 과거와 현대의 모티브를 혼합해 퓨전 형식으로 추구한 것이 아니라, 작품의 성격에 맞추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 했다.
이 날 2장 욕조 - 너의 뱃속까지(성두섭-열,신성민-사담), 여인을 읽는 법(성두섭-열,김대종-운장, 원종환-궁곰, 김재범-사담, 임진아-여부인, 신미연-진부인), 3장 그방 - 풍월주곡/밤의 남자(성두섭-열, 신성민-사담), 4장 악희방 - 주령구 놀이(원종환-궁곰, 임진아-여부인, 신미연-진부인), 나의 얼굴(최유하-진성여왕), 5장 사담 처소 - 술에 취한 꿈(성두섭-열, 신성민-사담), 8장 악희방 - 소문(임진아-여부인, 신미연-진부인), 9장 열 처소 - 앞 날(성두섭-열, 김재범-사담, 구원영-진성여왕, 김대종-운장), 10장 운장 처소(성두섭-열, 김대종-운장), 11장 그 방 -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구원영-진성여왕, 김재범-사담), 12장 열의 처소 - 부르지 못하는 이름(김재범-사담), 술에 취한 꿈(성두섭-열, 김재범-사담) 공연에 이어 포토 타임및 간담회가 진행 되었다.
성두섭은 사담과 진성여왕에 대해 "열은 프로페셔널한 기생이라 여왕을 극진히 모신다”며, “열이 여왕에게 너무 잘해주는 거 아니냐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직업 의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왕의 아픔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연민도 있다"며, “사담은 이 사람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느끼는 존재이기 떄문에 열에게는 가족보다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재범은 '공길전'과 다른 점에 대해 “5년 전 ‘공길전’을 했을 때는 이렇게 큰 작품에서 주인공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며, "지금은 잘할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할까 하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때는 속눈썹도 붙이는 등 트렌스젠터 콘셉이었다"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아서 참 좋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풍월주>는 11일부터 7월 29일까지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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