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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의 숲> 언론 시사회

 

6일 오후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시간의 숲>(감독 송일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국내 최고의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이 방송으로 선보였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간의 숲>은 일본 가고시마 남단에 자리한 작은 섬 야큐시마를 배경으로 하였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이 섬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숲이 실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된 숲을 거닐며 7200년 된 삼나무를 만나기 위한 여정 속에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치유를 경험한다.

<시간의 숲>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독하고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와 '소통'이란 주제로 아주 오묘하고도 신비롭게 풀어낸 대표적인 힐링무비라 평가 받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다큐콘텐츠CP인 최병화 국장은 "기존 공중파에서 상영된 프로그램이 영화화 된 경우도 있었지만 케이블 영역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최초이다"라며, "새로운 콘텐츠 영역의 개발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철저하게 제작 초기 단계부터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영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다시금 한 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과 진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날 무대 인사와 시사회에 이어 간담회가 진행 되었다.

박용우는 타카기 리나에 대해 "타카기 리나는 엉뚱하고 귀엽고 솔직하다"라고 밝혔다.

감독에게 부탁했던 것에 대해 박용우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다"며, "이야기 좋았고 좋아 하는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색다르게 작업을 할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드라마와 멜로 정서를 넣은 다큐멘터리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처음에는 타카기 리나와 부자연스러웠다"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작품의 중요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여행 후 느낌에 대해 박용우는 "여행에서 고민을 내려 놓았으면 좋겠지만 배우를 내려 놓을수는 없었다"며, "순응 하자라는 편안한 상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상 조건이 정말 안 좋았다"며, "너무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타카기 리나는 박용우에 대해 "자상하고 좋은 분이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배경지에 대해 타카기 리나는 "야쿠시마가 일본에서 유명해서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30년 만의 추위 때문에 힘들었다"며, "조몬스기가 생각 보다 크고 대단 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대해 타카기 리나는 "혼자서 한국말을 배웠다"며, "현재 한국에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시간의 숲>은 17일 CGV대학로(오후7시)과 18일 CGV강변(오후7시 30분) 이틀 간 감독과 배우가 함께하는 시네마톡이 열릴 예정이며 19일 CGV무비꼴라쥬에서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