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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테이 2주 연속 1위

tvN <오페라스타 2011> 생방송 3라운드에서 테이가 불굴의 우승후보 임정희를 2주 연속 누르고 1위의 기쁨을 누렸으며 천상지희 선데이는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갈수록 높아져가는 가수들의 실력과 오페라 아리아 난이도에 시청자들의 극찬과 입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뜨거운 반향을 담아낸 듯 이날 오스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가구 기준 최고 2.72%(AGB닐슨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성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저평가됐던 남성 3039 층에서 최고 시청률 3.11%를 달성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16일(토) 밤 11시 생방송 된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1시간 40여분간 진행됐다.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천상지희 선데이 6명의 도전가수가 참가한 가운데 흥미진진한 세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테이는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을 열창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역시 전형적인 테너의 색깔을 가진 가수다. 성악적인 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천상지희 선데이와 문희옥은 문자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받게 됐다. 그 중 결국 3라운드의 최종 탈락자는 4명의 심사위원 중 단 한 표를 얻은 선데이로 확정됐다.

선데이는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한 여름 밤'을 열창했으나 "발성과 호흡이 아쉬웠다"는 평을 들으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그러나 선데이의 탈락 무대에는 그동안 동고동락한 서정학, 김수연 멘토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그 여느 때 보다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매주 누군가는 탈락해야하는 서바이벌임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오페라라는 전혀 다른 전문 분야에 도전한 당찬 용기에 심사위원과 출연가수진, 현장관객 또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JK김동욱은 전주와는 몰라보게 일취월장한 오페라 아리아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모두 긴장시켰다.

JK김동욱은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곡으로 유명한 '카루소'를 열창,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애절한 표정연기로 소름돋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JK김동욱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이제야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이전 무대보다 많이 좋아졌다", "김동욱만의 색깔이 잘 묻어난 멋진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원한 우승 후보 임정희는 웬만한 소프라노들도 힘들다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지옥의 복수심은 내 가슴 속에 끓어오르고'를 열창, 엄청난 기교와 테크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가수로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써니가 참석해 같은 소속사 식구인 SM엔터테인먼트 선배 천상지희 선데이를 응원하는 등 흐뭇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국민가수 '산토 오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은 눈과 귀가 호강하는 호사를 누렸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오페라스타 그동안 소문만 듣고 오늘 처음 봤는데, 가수들 실력 정말 장난 아니다", "갈수록 높아져가는 오페라 아리아 난이도와 가수들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 "케이블TV에서 이런 명품 프로그램이 나오다니, 완전강추"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다음주 23일 생방송 4라운드로 펼쳐지는 tvN <오페라스타>는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 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 김동욱 의 5인의 두번째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