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News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


21일 오후1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 프레스콜이 열렸다.

고인이 된 작곡가 이영훈이 지난 2004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온 뮤지컬 <광화문 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그늘아래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등 그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이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 속에 녹아 든다.

이 날 그대와의 대화, 예사랑(송창의, 박정환), 소녀(윤도현, 박정환,임병근), 나의 사랑이란 것은(윤도현, 박정환, 김무열,허규), 그녀의 웃음소리뿐(리사),애수, 슬픈 사랑의 노래(송창의, 박정환, 김무열, 허규), 시를 위한 시(양요섭),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공연이 펼쳐 졌다.

공연 후 간담회가 마련 되었다.

'극중 상훈' 역의 윤도현은 "대작을 안 해봤다"며, "창작 뮤지컬은 수입 뮤지컬에 비해 공이 많이 들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첫 날 송창의씨 공연을 봤는데, 한국적인 느낌이 났다"며,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느끼는데, 글로벌 하려면 우리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위터에 라틴 댄스가 어려웠다고 한 것에 대해 윤도현은 "생각 보다 춤추는게 많은지 몰랐다"며, "원망도 했는데 열심히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16년 동안 밴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뮤지컬은 잠깐 여행을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창의씨 공연을 100%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상훈' 역의 송창의는 "창작 뮤지컬이 만드는게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영훈씨 음악의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뜻으로 모인것이 기뻤다"며, "참여하게 되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에 대해 송창의는 "윤도현 선배님은 가수고, 나는 연기자다"며, "노래애 신경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기자가 가질 수 있는 정서에 맞게 연습 하였다"며, "춤은 오랜만에 췄는데 열심히 췄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사의 노래에 소름이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여주' 역의 리사는 "노래 부르면서 느꼈는데 진심을 담아서 연기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웃음 소리뿐'에서 옥타브가 높은 것에 대해 리사는 "힘들었다"며, "남자 노래를 여자 키로 해서 어려웠는데, 상의를 한 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렇게 에너지를 쏟아 부른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지용' 역의 양요섭은 "걱정을 많이 했다"며, "주옥 같은 명곡들을 망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 중에 비스트에 리메이크 하고 싶은 곡에 대해 비스트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신나게 편곡해서 콘서트의 엔딩곡으로 하면 비스트의 색깔로 어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우' 역의 김무열은 "공연 전 날까지 좋은 공연을 위해 바꾸어 보는 등 노력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