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3월 17일 오후 10시 경 부터 일본 공영 방송인 NHK의 방송 내용을 그대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동시통역 문자 생중계(http://news.naver.com/vod/live_nhk.nhn)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홈페이지 로그인창 하단 타임스퀘어 영역에 안내되고 있다.
계속되는 일본 여진과 원전사고 소식, 일본 현지에 체류중인 지인들에 대한 걱정으로 국내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가장 불안한 사람은 일본어가 서툰 현지 체류 한국인들이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은 교민들 외에도 사업이나 학업 등을 이유로 일시 체류중인 한국인들은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방송을 시청하고 있지만 일본어를 이해하기 어려워 불안감이 더욱 크다.
이에, 현지 방송을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운 재일 한국인들을 위해 네이버가 6명의 전문 동시통역사를 두고 실시간 NHK 방송에 대한 문자 생중계를 시작했다. NHK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링크 3개와 함께 문자 생중계 창에서는 한글자막으로 해당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문자 생중계는 네이버 재팬(naver.jp) 페이지에서도 금일 중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해당사항이 주일한국대사관과 주일본총영사관을 통해 체류중인 교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NHK방송’ 등의 질의어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를 통해 손쉽게 NHK가 전하는 일본 현지 소식을 실시간 한국어 문자 중계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반가운 서비스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확인 되지 않은 정보들이 유포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고,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이 겪을 어려움과 공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고자 문자 중계를 결정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안정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 지진과 원전 사고 여파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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