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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 주앙> 제작발표회


16일 오후2시 서울 명동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동 주앙>(연출 최용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돈키호테와 햄릿의 관계처럼 파우스트와 대비되며 보편적 인간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동 주앙>.

에릴 플린의 영화 <1940>, 잉게마르 베르이만의 연극 등으로 알려져 있다. 1979년 김정옥 역 이진숙 연출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3년 만에 공연된다.

몰리에르의 <동 주앙>은 바람기 많은 이미지를 넘어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인의 모습을 나타나는데, 그의 삶은 죽음을 불사하는 뜨거운 반항심으로 어떤 것에도 얽매이기 싫어한다. 더 나아가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며, 욕망과 마찬가지로 자유도 본능임을 역설한다.

또한 복합적인 캐릭터를 통해 미신과 광신, 귀족들의 위선과 거짓 신앙을 고발하며 개인적인 의식을 해치는 과거의 전통적인 덕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이 날 정규수, 권성덕, 김도현, 이율, 박미현이 참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