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오후3시 서울 신사동 에스팀 연습실에서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블루진>(연출: 홍경표) 현장 공개가 열렸다.
<블루진>는 오랜 연애에 시들해진 연인의 짜릿한 상상을 다룬 영화이다.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휴대폰만으로 촬영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영화 축제이다. 김병서 <시그널>, 김지용 <지상의 밤>, 봉만대 <Organic Diet>, 윤종석 <Cross>, 이현하 <오리진>, 이호재 <세로본능>, 임필성, 정윤철 <기러기>, 정정훈 <나는 부지런하다>, 조용규 <죽기에 딱 좋아>, 홍원기 <좀비헌터>, 홍원표 <블루진(가제)> 등 12명의 스타 영화 감독들이 아이폰4로 찍은 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 날 <블루진>의 주연 배우인 김재욱, 김윤서가 아이폰4의 화면 안에서 열연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였다. 이어서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김재욱은 “찍으면서 모니터를 한다"며, "화면으로 본 영상은 조명 등이 영화 기계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이폰으로 찍고 있다는 인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편하고 익숙하다”며, “이 정도로 빨리 편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킬러로 분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라고 불리우는 것에 대해 김재욱은 “이번에도 킬러로 나온다"며, "사람을 죽이는 영화기 때문에 따뜻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감정으로 연기해야 하는지 감독님과 이야기 하고 있다"며, "차도남이 나쁜 뤼앙스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윤서는 "아이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며, "특히 감독님이 너무 예쁘게 찍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올레스퀘어 전용관, 아이폰4 전용 어플리케이션,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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