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이라크 영화 <킥 오프>(감독 샤우캇 아민 코르키)가 전 세계최초로 7월 1일 국내개봉을 앞둔 가운데, 희망과 현실이 교차하는 강렬한 포스터와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세상 끝에서 날아온 가장 특별한 축구 이야기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키르쿠크를 배경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이 살고 있는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킥 오프>가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무채색 톤의 색감이 주변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벌판 위에서 축구를 하며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짙게 내려앉은 검은 구름을 뚫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헬리콥터 폭격 부대의 모습은 영화의 배경이 이라크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마치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관조하듯 하늘에 떠 있는 헬리콥터와 아무것도 모른 채 축구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러니한 장면을 절묘하게 담은 포스터의 강렬한 인상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예고편 또한 이라크 키르쿠크에 살고 있는 난민들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고 폐허가 된 스타디움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주민들은 축구경기 중계를 보기 위해 스크린을 설치한 아수 덕분에 단체로 응원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매일을 테러에 대한 공포에 떨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경기를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아수는 분쟁으로 인해 갈라진 민족들 간의 친선 축구시합을 개최하게 된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끊임없는 이어지는 폭격 소리는 그들에게 작은 희망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촬영기간 중에도 계속되는 테러의 위협 속에서 영화와 현실을 분간하기 힘들만큼 리얼한 영상을 담아낸 <킥 오프>는 이라크 극장시설이 모두 파괴되어 자국 내에서 개봉조차 할 수 없던 상황에서 세계최초로 국내 개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세상 끝에서 날아온 가장 특별한 축구 이야기 <킥 오프>는 7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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