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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뜨 뒤 론 와인 시음회


인터론(Inter-Rhône, 꼬뜨 뒤 론 와인 생산자 협회)과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 (소펙사)는 다가오는 11월 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시라와 그르나쉬 (Syrah & Grenache), 꼬뜨 뒤 론 와인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론 지역의 북부 대표 포도 품종 ‘시라(Syrah)’와 남부 대표 포도 품종 ‘그르나쉬(Grenache)’라는 주제하에 국내에 수입, 유통되고 있는 론 지역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했다.

론 와인은 프랑스 제 2대 와인으로 한국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힐 정도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론에서 사용하는 시라나 그르나쉬 품종의 스파이시한 향이나 맛이 양념이 강한 우리 나라 음식을 더욱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쉬라즈라는 품종으로 더 많이 알려진 시라 품종은 실제로 론에서 처음 탄생했으며 론에서 가장 따뜻하고 열정적인 맛을 낸다. 기후나 토양 조건(테루아)의 완벽한 조화로 시라와 그르나쉬는 론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전체 생산량의 94%가 레드 와인이며 화이트와 로제가 귀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꼬뜨 뒤 론 레드 와인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로제와 화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업계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전시회의 문호를 개방하여 와인 동호회 회원들도 참여 할수 있도록 하면서 론이 갖고 있는 남쪽 지역의 따뜻한 나눔의 정서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꼬뜨 뒤 론 와인의 강점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대표적인 지역이며, 와인을 처음 발견하는 사람이나 와인 전문가까지 여러 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찾아볼 수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번 시음회를 위해 방한한 인터론의 해외수출마케팅 담당자 올리비에 르그랑(Olivier Legrand)은 친구나 동료들과 편하게 한 잔 하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론 와인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이번 시음회를 통해 와인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것이라는 것을 꼬뜨 뒤 론 와인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인 미라클(Bottle Shock, 2008)라는 영화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