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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자2] 일장기 찢기 이벤트 계속 진행

8월 15일 공연을 관람한 일부 일본 관람객들이 주연배우인 주리아씨와 연출자인 강철웅씨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연이 끝나고 자리를 정돈하던 기획팀은 일부 관람객들이 퇴장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자 정중히 퇴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관람객은 연출자와의 대면을 요구했고, 정중한 태도에 기획팀은 그들을 연출자에게 안내했다.

연출자와 대면한 관람객은 다짜고짜 화를 내며 공연의 수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광복절을 맞이한 공연 기획팀이 이벤트성으로 공연에 추가한 장면 때문이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추가한 부분은 옷을 벗고 교수에게 "교수님 절 가지세요"라고 대사를 하며 알몸이 되는 순간 주리아의 가슴과 음부에 일장기가 붙여 있었고, 교수가 여제자 몸의 일장기를 찢으며 덤비는 과정, 그리고 발기가 되지 않는 교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일본남자를 비야 하는 대사들 때문이었다.

연출자 강철웅의 말이다. "일본인들은 공개적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 우기고 있다. 또한 동해는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우기는 기사를 보고 우국충정에서 8.15 광복절 날 이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 한 것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개인적인 표현이라고 봐 달라."

관람객들은 이후 공연에서 더 이상 이런 장면이 반복되지 않기를 요구했다고 하지만 연출자는 일본의 망국적인 발언이 계속된다면 공연 퍼포먼스를 계속할 의지를 보였다. 세계적인 언론사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번 퍼포먼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연을 통한 개인의 의사표현이, 국경을 넘어 일본인들을 자극한 이번 일을 어떻게 봐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