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픽션' 뮤직비디오 공개로 컴백 기대감 높여

비스트가 정규 1집 발매 직후 음원 상위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 곡 '픽션(Ficti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비스트는 17일 정오, 공식 팬카페 및 유투브 공식 채널, 및 곰티비 등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 ‘픽션(Ficti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5분이 넘는 높은 퀄리티의 ‘뮤직 드라마’를 선보였다.

공개 직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는 무게감을 덜어냈지만 한층 세련된 비스트의 모습과 일부 공개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와 맞물리는 다소 환타지적인 뮤직비디오의 설정은 헤어진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남자인 용준형이 상상 속에서 소설을 써내려가며 애절한 사랑을 이어간다는 내용과 만나 빛을 발했다.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는 용준형의 애틋한 눈빛에 이어 현실과 상상 속을 오가며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박보영의 연기는 탄성을 자아낸다.

‘픽션(Fiction)’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한 ‘인트로 무비’를 통해 용준형과 박보영이 다정한 연인으로 등장, 본편에서의 스토리를 암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하며 “이제 1집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춤추고 노래하겠습니다. 처음처럼 많이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고개 숙여 부탁 드리겠습니다”라며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