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News

양서연, 노출보다 연기로 말하고 싶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서 엄다혜와 더블캐스팅된 양서연이 벗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서연은 "작품에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연극은 벗어야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벗는 것"이라며 "목적 없이 벗는 것도 아니고 작품 속에서 연기를 위해서 벗는 것은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도 친구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낼 때는 망설여지기도 했다.

양서연은 "친구들이 왜 그런 연극을 했냐. 가족들이 알면 어떻게 하냐.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여자니까, 그런 말 들으면 속상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지금 하는 일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제가 이 작품을 할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공연이 끝나면 바랄게 없다. 관객들이 제 공연을 보고 만족하고, 좋아해주면 더욱 기분 좋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엄다혜와의 더블 캐스팅에 대해서 그녀는 "엄다혜는 이미 100여편의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저와 비교한다는 것이 무리다. 저는 몇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 '교수와 여제자2'가 처음이라고 보면 맞다."고 말했다.

'엄다혜와의 매력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는 질문에 그녀는 "엄다혜는 머리도 염색했고, 피부도 까무잡잡해서 섹시한 매력이 있다. 반면에 저는 피부도 하얀편이고 연기도 처음이기 때문에 신선함이 매력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F컵 가슴에 대해서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그녀는 "가슴이 큰 것이 매력일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연기하면서 가슴만 부각되는게 아니라 연기도 부각이 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양서연은 매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출연중이고, 엄다혜는 오후 3시, 5시 30분 공연에서 팬들과 만난다. 월요일은 휴무다.

‘교수와 여제자2’는 엄다혜 양서연, 차수정, 장신애 등이 열연중이며 한성아트홀 2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