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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정, '교수와 여제자2'에서 멜로와 코믹 연기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중인 차수정이 멜로와 코믹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수정은 '교수와 여제자2'에서 남상백(임포민)의 부인역으로 열연중이다.

차수정은 극중 임포민 교수가 성적 장애 때문에 부부 생활이 원만하지 않자 불만을 터트린다. 그녀는 임포민 교수에게 정내미 떨어질 정도로 독설을 쏟아내고, 때로는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서 섹시한 몸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녀는 임포민 교수에게 부부관계에만 집착하는 여자라고 구박 받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당신이 성불구자 아니냐며 반박한다.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할 때는 몸짓으로 그를 압도하기도 한다.

차수정은 "여제자보다도 더 섹시하게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해왔다. 극중 여제자는 부인보다도 어리고 섹시하기 때문이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2'에서 멜로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교수와 여제자2'에서는 조금 익숙해졌다. 엄다혜 뿐만 아니라 저의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수정은 엄다혜보다 더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 동대문을 돌아다니면서 속옷을 구매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섹시한 매력과 코믹한 연기로 인정 받고 있다.

여성옥(엄다혜)이 자신의 작품을 임포민 교수에게 검사를 받을 때 회상하는 장면에서 차수정 최진우가 출연한다. 여성옥 작품에서 나오는 내용을 차수정 최진우가 연기하는데, 대부분은 여성옥의 입장에 맞춰져 있어서 최진우가 당하는 역할이다.

'교수와 여제자1'에는 없었던 내용이 추가됐기 때문에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폭소를 터트린다.

공연을 관람한 김성한(28.직장인)씨는 "'교수와 여제자1' 때도 봤고, 이번에 '교수와 여제자2'를 본 것인데 내용은 비슷하지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D의 시도도 좋았고, 엄다혜의 올 누드 연기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번 더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수정은 "회상장면이 코믹하기도 하다. 연습하면서 최진우씨와 많이 웃었다. 그만큼 섹시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지만, 코믹함도 가미된 작품이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 일부 관객들은 코믹한 연기도 잘 맞는다고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면도 있다. 조금 더 섹시하고, 조금 더 코믹해질 수 있도록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교수와 여제자2'는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2'의 4대 사라 차수정을 비롯해 3대 사라 장신애도 출연해 열연하고 있다. 엄다혜 차수정 장신애의 연기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장티켓판매가 80%에 육박할 정도로 '교수와 여제자2'의 반응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