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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 <웃어요 엄마> 제작발표회


29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에서 SBS주말극장 <웃어요 엄마>(연출 홍성창 극본 김순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드라마 <웃어요 엄마>.

딸의 성공만을 위해 끝없이 딸과 대립했던 독재자 같던 엄마가, 딸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치병에 걸린 걸 알고, 그 딸을 위해 인셍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려는 눈물 겨운 분투기이다.

이 땅의 어떤 누구도 엄마의 자궁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잘났건 못났건 공평하게 내 엄마의 자궁에 움츠린 채 뼈와 심장을 만들고, 열 달 만에 고통스럽게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여 한 인간으로 태어나다.

그리고 또 지난한 세월 동안 그 어미의 젖을 빨고, 그 어미의 손길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유년기를 보내야 한다.


누군가는 '가족'을 정의하여 '가장 사랑하는 남' 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는 '누가 비난하지만 않으면 몰래 내다버리고 싶은 버거운 존재' 라고 애기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가족'은 우리들의 영원한 화두인 것이다.

이 날 이미숙, 지수원, 강민경, 윤정희, 이재황, 고은미, 김진우, 박성민이 참석하였다.


이미숙은 "변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일은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민경이 데뷔를 해서 극중 딸로 나오는데 실제 딸처럼 생각될 정도로 가슴 아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수원은 "오랜만이다"며, "사람의 냄새가 나는 드라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두 번째 오디션에 붙었다"며, "좋은 연기자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희는 "오랫동안 쉬었었다"라고 밝혔다.


이재황은 "처음으로 나쁜 역할을 맡았다"며, "오랜만에 동갑 또는 연하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미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맡았다"며, "성숙된 악역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고은미는 "선천적으로 몸주름이 있는데, 이미숙 선생님이 고민을 하셨다고 하셨다"며, "이미숙씨 친언니가 내가 더 주름이 많다고 하였다"라고 밝혔다.


김진우는 "뮤지컬만 하다가 드라마는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는 오는 11월 6일 저녁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