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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즐기는 축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로 성장한 제 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의 시상식이 오는 9월 1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위원장․회장 : 김인규)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에서 172개 작품이 출품돼 어느 해보다 작품과 배우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으며, 조직위 측은 엄정한 심사를 걸쳐 선정된 작품상 및 개인상 부문의 본심진출자들 외에 올해 신설된 한류부문 특별상 결과 및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드라마 축제 행사를 소개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에 본심 작품상 후보에는 한국의 대표 드라마를 비롯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드’, ‘영드’ 열풍을 일으킨 명 드라마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이자,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 일본 TBS에서 방영되었고 우리나라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되면서 국내 일본 드라마 팬에게도 잘 알려진 <진(JIN)>, 2009 캐나다 감독조합 시상식의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한 캐나다의 <더 서미트(The Summit)>와 국내에서 최고의 시청률 45.8%를 기록한 <선덕여왕(MBC)>, 국내에서 짐승남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끈 <추노(KBS)>가 후보로 선정 되어 치열한 작품상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편 부문 작품상 후보로, 전후 시대를 살고 있는 일본인들의 상실감을 그린 작품으로 2009 도쿄 드라마 국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일본의 <슈-사인 보이(Shoe-Shine Boy)>와 유전자 조작 식물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파워(Power)사의 드라마 <더 데이 오브 더 트리피즈(The Day of the Triffids)>도 눈길을 끄는 본심 진출작들이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명품 드라마뿐 아니라 연기자상 부문에서는 명품 배우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심에 진출한 남자연기자상 후보를 살펴보면, 의 주인공인 깁스반장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 여러 차례 수상 후보로 선정됐던 마크 하몬(Mark Harmon)과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와 한국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지상파 TV 골든타임에 파격 편성되어 방영된 <아이리스(KBS)>의 주인공 이병헌, 인기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시즌3 (Desperate Housewives season 3)>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Ⅱ)>에 출연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인 더그레이 스콧(Dougray Scott)의 3파전이 예상된다.

아카데미상 1회, 에미상 3회 수상경력에 빛나는 노장 제임스 크롬웰 (James Cromwell)은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리먼 브라더스사가 처했던 위기를 다루고 있는 영국의 “더 라스트 데이스 오브 리먼 브라더스 (The Last Days of Lehman Brothers)"에서 은행가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개인상 부문의 꽃 중의 꽃인 여자연기자상 부문에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보들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네덜란드 블라즈호프스키(BlazHoffski)사에서 출품한 시트콤 형식의 풍자물 <타워 C(Tower C)>의 마르고 로스(Margot Ros)와 마이케 메이어(Maike Meijer)는 대본을 직접 쓰기도 하고 80인 역을 함께 소화하면서 환상적인 호흡과 엄청난 에너지를 과시하며 본심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함께 올라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뤼숑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아드리엔 폴리(Adrienne Pauly)는 <더 킬러 퀸 (The Killer Queen)>에서 도박을 즐기면서도 죄의식에 시달리는 30살 여성의 역할을 맡아 호연을 보여주었다.

일본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이자 국내 일본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오노 마치코(Machiko Ono)도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올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혈병을 앓는 소녀의 투병생활을 그린 네덜란드의 <마이트 워즈 히어(Maite Was Here)>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앞두고 삶을 정리하는 환자 역을 진지하게 그려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베이 후스(Abbey Hoes)와, 국내에도 방영되고 있는 <에리카의 자아 찾기 2 (Being Erica series 2)>의 여주인공으로 캐나다의 에미상이라 할 수 있는 제미니 어워드 (Gemini Award)에서 본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린 카프럭(Erin Karpluk)도 이번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기존 국제경쟁부문 외에 특별히 한류부문의 특별상을 신설했다.

지난 한 해 드라마를 통해 한류 확산과 수출 증대에 기여가 가장 큰 작품과 연출가, 작가, 그리고 배우를 선정, 시상한다.

한류부문 특별상은 국내 방송 전문 내외신 기자단과 해외의 국내 방송콘텐츠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 설문을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한류부문대상, 남우주연상, 여주주연상, 연출상, 작가상 등 총 5개 부문을 선정했다.

한류부문 대상은 도망간 노비를 쫓는 추노의 삶과 애환을 그린, 특히 남자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드라마 <추노(KBS)>가 선정됐으며, 남우주연상은 <추노>에서 명품 연기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장혁과,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며 월드스타로서의 기반을 다진 <아이리스(IRIS)>의 이병헌이 선정되었다.

여우주연상은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선덕여왕> 미실역의 고현정과 <찬란한 유산>에서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낸 주인공을 연기한 한효주가 선정됐으며, 연출상은 한국 사극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추노>의 곽정환PD, 작가상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선덕여왕 신드롬을 일으킨 <선덕여왕>의 명콤비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선정됐다.

한류부문 특별상의 후보 선정 기준은 최초 방영일이 2009년 4월 1일부터 2010년 4월 30일 기간 중 방송된 드라마 (아침드라마 제외)를 기준으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의 복수 추천을 받아 1차 후보자 및 후보작을 선별하고, 해당 기간 중에 해외에 10개국 이상 수출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에서 후보작품과 후보자를 선별한 후 최종적으로 방송콘텐츠 바이어와 내외신 기자단의 설문 결과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본 시상식 전인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 여의도, 명동 일대에서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드라마 축제를 마련했다.

▶ SDA 2010 축하행사
삼성동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SDA 2010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 SDA 2010 쇼케이스
- 드라마와 사랑에 빠지다, 드라마 어드벤처관
드라마 어드벤처관에서는 KBS, MBC, SBS 방송 3사의 인기 드라마인 <전우(KBS)>, <선덕여왕(MBC)>,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SBS)>의 세트장을 그대로 재현 전시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실제 드라마 세트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 특별 이벤트를 통해 방송 3사 대표 드라마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2010 한류를 빛낸 남․녀 배우 장혁, 이병헌, 고현정, 한효주 특별관 운영
SDA 2010의 쇼케이스에서는 2010 한류 특별상 부문 남․녀 배우상에 각각 선정된 장혁, 이병헌, 고현정, 한효주 특별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이들의 연기 인생과 명대사, 의상 등을 체험하며 명배우와 함께한 드라마를 추억할 수 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드라마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 가장 사랑받은 아시아 5개국의 스타들을 만나는 곳, 야후 인기 스타관
야후 인기 스타관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야후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과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본심 후보작품들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SDA 히스토리관과 트릭아트 포토존, 가마타기 체험을 비롯하여 선덕여왕, 전우 의상을 입은 운영 요원들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관도 전시 운영한다.

◎ 스타와의 만남, 팬들과의 만남
- 스타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드라마 속 사랑 이야기
배우 권해효, 박철민, 윤소이, 이인혜, 가수 나르샤, 노브레인, 시크릿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드라마 축제

드라마로 즐기는 드라마축제에는 스타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주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는 명품 드라마 시사회와 OST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미니연주회를 비롯, 스타를 초대하여 직접 만나보는 자리도 준비했다.

9월 1일에는 중견배우 권해효와 박철민, 이한위가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그들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고 또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2일에는 <추노(KBS)>의 연출가 곽정환PD를 비롯한 출연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날에는 초대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OST를 감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에는 “SDA 2010과 미수다팀의 만남”을 주제로 KBS 인기 교양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팀이 출연해 시민들과 이야기 하는 유쾌한 시간을 갖는다.

4일과 5일에는 TBS 교통방송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한다. 4일에는 “드라마 스캔들” 이란 주제로 인기 배우 윤소이, 가수 나르샤, 노브레인 시크릿 등이 출연하여 드라마 속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그리고 5일에는 “드라마 패밀리” 라는 주제로 엄친아 배우 이인혜, 록밴드 노브레인, 숙명 가야금 연주단과 함께 드라마 속 가족애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 인기 외국 드라마를 만나는 자리, 드라마 시사회
위의 행사 외에도 코엑스 피아노 분수 광장에서는 9월 1일부터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번 해 화제의 출품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시사회가 열린다. 9월 1일에는 국내에도 방영중이며 골수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미드’ 과 <넘버스 시즌6 (Numb3rs season 6)>, 그리고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두 배우 저우위민(周渝民)과 판빙빙(范冰冰)이 출연한 중국 시대극 <금대반(金大班)>이 상영될 예정이다.

▶ 드라마 OST 콘서트

◎ 여의도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 OST 콘서트
시상식 전날인 9일 저녁 7시부터는 여의도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엠투엠, JK김동욱, 이은미 등이 출연해 우리 귀에 친숙한 드라마 OST를 재즈 풍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들려준다. OST에 레이저 분수쇼가 더해져 시상식 전날 한강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 명동 게릴라 콘서트 개최
9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명동 일대 등에서도 게릴라 콘서트가 개최된다. 3인조 여성그룹 ‘타묘’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에 출품한 작품들의 OST를 중심으로 오후4시부터 7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약 20분간 하루에 4회씩 공연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0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KBS홀에서 배우 최수종과 최윤영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에는 이번 본선에 오른 주요작품의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야후인기상에서 각국 최고배우로 득표한 5개국 인기스타, 그리고 한류부문 특별상 수상자등이 참석하여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MBC-TV를 통해 오후 5시 35분부터 7시 45분에 걸쳐 전국에 생방송 중계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서는 스타들을 어느 때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이자, 시상식의 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며, 시상식 후에는 드라마 관련 종사자 및 시상자,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축하연이 한강 유람선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