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News

뮤지컬 위드아웃유(Without You) 내한 공연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안소니 랩을 다시 만나다!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동시에 거머쥔 브로드웨이 흥행대작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 안소니 랩이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내한하여 뮤지컬 <위드아웃유> 무대에 선다.

2009년 작년 KBS홀에서 열렸던 “뮤지컬 렌트 오리지널팀 마지막 투어” 공연은 대배우 안소니 랩(Anthony Rapp)을 통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배우란 이런 것이다라는 실체를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또한, 화려한 수상경력,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 조연들 마저 세계 최고 실력을 갖췄다는 브로드웨이 배우들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외에 또 하나 주목을 받은 것이 <렌트>의 탄생비화와 제작과정이었다.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이자, 제작과정에 참여한 안소니 랩이 전하는 무대 뒷 이야기
10월 16일부터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위드아웃유>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뮤지컬 렌트 프로덕션팀이 처음 배우를 뽑던 오디션과 캐스팅, 리허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이 올라가고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13년간 브로드웨이의 흥행대작이 된 현재까지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모노 뮤지컬이다. 모노 뮤지컬하면 1인 4역 혹은 7역까지 다양한 역할을 혼자서 하는 식의 극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작품에서 안소니 랩은 지난날의 자기 자신 스스로를 연기한다.

맨하튼의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무대와 노래에 관한 꿈을 꾸던 어린 안소니 랩이 새로운 락오페라 <렌트>의 오디션을 보게 되고, 오디션에 통과하여 숱한 리허설과 제작과정을 거쳐 <렌트>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기쁜 설레임을 뒤로하고 초연 하루 전날 <렌트>의 작곡가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이 급작스런 심장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조나단 라슨의 비극적인 죽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열정을 불태웠던 첫 공연은 대성공을 이룬다.

그 후 <렌트>는 흥행대작으로 10년이 넘게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무대 뒤 배우로서의 외로운 삶은 계속된다.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다 양성애자임을 발표하고, <렌트>의 대성공에 온전히 기뻐하길 바란 안소니 랩 어머니의 몰래 한 암투병으로 겪은 가슴 아픈 스토리 등은 모두 안소니 랩에게 실제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이다. 이 작품의 가장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는 바로 자기 자신을 연기하면서도 무대에서 감정의 균형과 객관성을 잃지 않고 ‘안소니 랩’이라는 역할을 작품 안에서 연기한다는 점이다.

<위드아웃유>의 안에는 <렌트>에서 다루어진 젊음, 사랑, 우정, 동성애, 에이즈, 죽음 등에 관한 소재들을 보다 현대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마존 랭킹 1위 베스트 셀러 도서에서 베스트 뮤지컬로!
<위드아웃유>는 안소니 랩이 처음에 소설가인 그의 형의 도움을 받아 책으로 펴냈는데, 발간되자마자 아마존에서 도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하였다. 이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브로드웨이의 주목 받는 젊은 감독 스티븐 말러(Steven Maler)는 처음에 뮤지컬 <렌트>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위드아웃유>를 책으로 이 작품을 접했다가 뮤지컬로 제작하게 되었으니 뮤지컬 <렌트>를 모르면 재미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안 해도 좋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뮤지컬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발(NYMF)에 초청된 후 첫 투어 무대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시사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의 오프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의(NYMF)는 무엇보다 새로운 소재들을 갈구하는 관객과 제작자들이 중심을 이뤄 진행되기 때문에 신선한 작품을 보여주는 페스티벌로 명성이 높다.

뮤지컬 <위드아웃유>에서는 뮤지컬 <렌트>를 담은 작품인 만큼 뮤지컬 <렌트>의 9개의 뮤지컬 넘버들과 다른 세 명의 작곡가가 참여하여 만든 새로운 뮤지컬 넘버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안소니 랩은 국내 유명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콘서트를 보는듯한 새로운 스타일의 모노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의 무대와 배우 그대로 국내에 옮겨와 새로운 뮤지컬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