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세계 표준을 위한 첫걸음 '2009 IeSF Challenge' 개막

세계 최초의 국제공인 e스포츠 대회인 ‘2009 IeSF Challenge’가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20여개국 150여명의 대표선수들의 참가 속에 오늘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2009 IeSF Challenge’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태백시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SK Telecom, 하이원리조트, ㈜네오위즈게임즈의 후원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진행된다.

[20개국 참여하는 공식 국가 대항전]
이번 대회는 최초로 열리는 국제공인 e스포츠 대회로서 공식종목인 워크래프트3(개인전)와 FIFA온라인2(개인전), 그리고 시범 종목인 아바(A.V.A)(단체전) 등 3개 종목에 대한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2009 Asian WCG, 2009 AIG NFS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화려한 경력의 해외 정상급 대표선수들과 치열한 예선을 통해 올라온 정재영, 정주영 선수(피파온라인2)와 이형주, 장두섭 선수(워크래프트3) 등 우리나라의 대표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e스포츠의 국제 표준정립 및 종주국으로써 리더십 강화]
대회와 함께 열리는 IeSF총회에서는 신규회원국 승인과 e스포츠 국제 표준화를 위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2010 IeSF 사업 계획 및 글로벌 e스포츠 확립을 위한 회원국 유치도 진행된다. 세계 e스포츠를 대표하는 행사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e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e스포츠계의 올림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설의 귀환, 스타의 축하공연 등 볼거리 풍성]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는 최초의 국제공인 e스포츠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이다. 전설의 귀환으로 불리며 8명의 내로라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12일(토)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홍진호, 이윤열 선수의 결승전으로 세계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개막행사에는 인기가수 포미닛과 2AM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며, 현장 게임 이벤트, 코스튬플레이 및 포토행사, 우승국 알아 맞추기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장소인 오투리조트 야외에 눈과 얼음조각 테마 파크인 눈꽃 축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오원석 국제e스포츠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2009 IeSF Challenge’의 개최는 국제적인 e스포츠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제 e스포츠 연맹의 회원국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