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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미만시청불가 청소년 드라마 -XTM 영드 스킨스 7일부터 방송

‘19세 미만 시청불가’ 청소년 성장드라마 [스킨스(Skins)]
- 파격적 사춘기 성장통 묘사로

16-24세 시청층 절반 이상을 TV앞에 끌어 모은 영국 드라마
- 영화 ‘어바웃어보이’의 스타꼬마 ‘니콜라스 홀트’ 주연
- 4월 7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 방송

더 나빠질 수도 있었잖아, 안 그래?
I think that could have gone a lot worse, don’t you?

멀게는 ‘비버리힐스 아이들‘에서부터 ‘오씨’나 ‘가십 걸’에 이르는 미국 10대 드라마에서 넘쳐나는 기름기와 각종 향신료를 빼내고도 현지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영국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훔친 자동차가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상황에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너무나 고상하게 방황하는 미국 10대들의 이야기를 곱씹는 듯한 뼈있는 대사들을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

영국 런던 인근의 지방도시 브리스톨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적나라하면서도 다양한 삶을 그린 드라마 [스킨스(Skins)]가 오는 4월 7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 엔터테인먼트 채널 XTM을 통해 방송된다.

[스킨스]는 섹스, 마약, 섭식장애, 짝사랑, 자살시도, 종교, 인종 등의 고민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영국 소년, 소녀들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으로, 철저하게 그들의 관점에서 청소년기에 겪을법한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들을 다소 격한 문법으로 풀어낸다.

모든 사건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친구들을 끌어 들이는 ‘토니’를 중심으로 그의 여자친구 ‘미셸’, 마약 정도는 우스운 이슬람계 ‘앤워’, 동성이 더 좋은 ‘맥시’, 총각딱지를 떼기 위해 안달 난 ‘시드’, 부유한 집안에 똑똑하지만 가족문제로 거식증을 앓는 ‘캐시’, 학교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파티광 ‘크리스’ 등 각기 다른 캐릭터의 소년, 소녀들이 일상의 첨예한 현실을 몸으로 학습하며 성장해 간다.

[스킨스]는 10대 후반 질풍노도의 시기 누구나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겪음직한 이야기들을 문제 해결에는 무관심한 등장인물들과 유머러스한 상황으로 포장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영국 현지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스킨스 파티’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며 새로운 문화 풍조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2002)’에서 12살짜리 외톨이 소년으로 국내에도 얼굴이 친숙한 니콜라스 홀트가 190cm를 훌쩍 넘는 청년으로 성장, 혼돈과 방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 ‘토니’역으로 열연하는 모습은 영국에서 날아온 새로운 ‘완소남’의 매력으로 가득하다.

[스킨스]는 미국드라마의 세계적인 흥행에 같은 영어권 국가로서 자극 받은 영국 방송계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2007년 1월 영국의 유료채널 E4에서 영국 드라마를 더 많이 방송하자는 취지로 기획, 첫 번째 시즌에서 회당 평균 120만 명 이상의 시청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8년 2월 시즌 2 현지 첫 방송의 경우 16세에서 24세 연령대에서 60%라는 경이적인 시청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스킨스]는 전편이 HD(High Definition)으로 제작되는 등 제작 품질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현지 방송사인 E4는 BBC 채널4의 디지털 유료 채널로 [스킨스]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200만 명 이상이라는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잭 손(Jack Thorne), 사이먼 암스텔(Simon Amstell), 조시 롱(Josie Long) 등 평균 나이 22세의 젊고 감각적인 작가들이 총출동하여 젊은 마니아층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킨스]의 학교 장면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고등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John Cabot City TC’에서 모두 촬영했으며, 대부분의 촬영 또한 실제 작품 속 도시인 ‘브리스톨’에서 마쳤다. 총 9개의 에피소드 사이사이마다 또 다른 미니 에피소드들을 제작, 본 방송 직후 인터넷에 올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XTM에서는 홈페이지(www.xtmtv.com)를 통해 [스킨스]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토니’ 역의 니콜라스 홀트와 ‘시드’ 역의 마이크 베일리가 함께 열창한 [스킨스] OST부터 [스킨스] 주인공들의 엽기 혹은 재기발랄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UCC 등 방송 중 볼 수 없는 완소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토니 스토넘(Tony Stonem)은 아침마다 앞집 중년부인의 벗은 모습을 지켜보고, 무기력한 아버지를 골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24시간을 꼬박 어떤 사건을 만들까 계획, 실행 그러나 책임은 지지 않는다. 큰 키, 뛰어난 외모에 철학, 문학, 노래, 체육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17살 소년.

배우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는 [스킨스]에서 ‘모든 것이 잘난 소년’의 오만함을 그 나이에 어울리는 매력으로 그려내 새로운 영국의 청춘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1989년생으로 영화 ‘어바웃 어 보이’, ‘웨더맨’ 등에 출연했다.
 
미셸 리차드슨(Michelle Richardson)은 토니의 여자친구로 한눈에 반할
정도로 글래머 미인이지만, 자신보다 더 잘난 남자친구 때문에 늘 노심초사다. 위트도 뛰어나 토니만 빼면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배우 에이프릴 피어슨(April Pearson)은 실제 브리스톨 출신으로 니콜라스 홀트와 동갑인 1989년생.
 
시드 젠킨스(Sid Jenkins)는 대표적인 왕따 캐릭터지만 토니의 가장 친한 친구로 토니가 사건을 궁리하는 곳에는 늘 그가 있다. 베스트프렌드의 걸프렌드를 8년이 넘게 홀로 사랑하고 있는 진짜 ‘찌질이’ 캐릭터.

배우 마이크 베일리(Mike Bailey) 또한 1988년 브리스톨 태생으로 현재도 브리스톨에서 공연예술을 공부하고 있다.
 
캐시(Cassie)는 밝은 표정 이면에 섭식 장애, 약물 중독으로 찌들은 연약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 당장이라도 쓰러져 죽어버릴 것만 같지만, 요정처럼 금새 되살아날 것 같기도 해 등장인물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한나 머레이(Hannah Murray)는 1989년 브리스톨 태생으로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인 ‘브루제에서’에 출연했다.
 
크리스 마일스(Chris Miles)는 타고난 파티광으로 단순무식 열혈남아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선생님의 심리학 수업은 절대로 빠트리지 않는 순정파기도 하다.

배우 조셉 뎀시(Joseph Dempsie)는 1987년 리버풀 태생로 의학 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한 바 있다.
 
맥시 올리버(Maxxie Oliver)는 다분한 예술가적 기질로 탭댄스, 그림, 노래, 춤 등을 좋아하고, 자기 세계와 주장이 강함에도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일에는 결코 발뺌하지 않는 의리파다. 공인된 동성애자로, 시즌 2에 이르면 자신을 좋아하는 소녀의 집요한 스토킹을 받기도 한다.

배우 밋치 휴어(Mitch Hewer)는 게이 캐릭터로 영국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989년 브리스톨 태생이며 실제로는 이성애자다.
 
앤워 카랄(Anwar Kharral)는 독실한 이슬람 집안 출신이지만 코란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종교적인 믿음과 쾌락, 퇴폐 사이 진지한 고민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오직 여자 생각뿐이다.

배우 데브 파텔(Dev Patel)은 1990년 런던 태생으로 대니 보일 감독이 인도에서 촬영한 신작 ‘슬럼독 백만장자’에 출연했다.
 
에피 스토넘(Effy Stonem)는 토니의 친동생으로 토니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이다. 늘 활기차고 씩씩한 오빠 토니에 비해 말수가 없고 속을 드러내는 일도 거의 없어 더욱 비밀스러운 캐릭터다.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Kaya Scodelario)는 1992년생 브라질계다.
 
한국 XTM ‘스킨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xtmtv.com/pages/service/series/skins/index.asp

영국 E4 ‘스킨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e4.com/s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