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inuum(폴리뉴엄)은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 교수 이기영 1인으로 구성된 원맨 프로젝트 밴드이다. 이기영은 Paulinuum을 통하여 작곡부터 프로그래밍, 프로듀싱,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기영은 Electronica 장르에 바탕을 둔 음악을 추구하며 200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가져왔다.
Digitally Controlled Music Live Performance
오는 3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Paulinuum(폴리뉴엄) 공연은 사운드 컴퓨테이션 시스템, 컴퓨터 그리고 다양한 컨트롤러를 이용한 전자음악 라이브 퍼포먼스이다. 6채널 PA시스템에 최적화된 믹싱과 효율적이고 다양한 리얼타임 오디오 시그널 프로세싱을 통하여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음악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VJ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과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 재현함으로써 시각적 청취도 가능하게 한다.
이기영은 말한다. “전자음악은 자연에 반하는 거북한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자음악은 오히려 현실 세계에 더욱 근접하게 해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음악은 현실에 존재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음을 재현할 수도 있고,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음들을 연결시켜 자연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일깨워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Nothing ever disappears, just transformed”라는 문구를 음악에 실현하려고 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세상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현실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함으로써 전자음악에 대한 편견을 줄여보고자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3월 28일 보여줄 새로운 장르의 전자음악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은 상상마당의 자유제안 프로그램
상상 두:드림 Choice 그 첫 번째로, KT&G 상상마당에는 예술인들과 예술을 아끼는 관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Program +
“게임기로 연주 할 수 있을까”
흔히 악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장비를 악기로 사용한다.닌텐도사의 조이스틱을 양손에 쥐고 조절하는 순간 소리는 조이스틱의 높낮이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되어 갑니다. 조이스틱의 버튼은 비트를 내고 방향버튼은 소리를 회전시킵니다
[ 닌텐도사의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연주하는 장면]
“똑 같은 방향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따분하다.”
전면 좌우/후면 좌우의 스피커를 활용한 소리전달로 스피커에 둘러 쌓인 관객들은 실제로 거대한 구슬이 자기 주변을 돌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음악을 보고 싶다.”
공연에서 음악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영상을 사용하고, 관객 자신의모습도 화면을 통하여 볼 수 있다.
+ Program list +
01 _ Intro + SAYS (Staring At Your Shoelace)
다양한 DSP를 이용한 오디오 프로세싱과 cyclic poly-rhythm pattern을 보여준다.
02 _ synchronousJourney
wii / chuck 컨트롤러를 이용한 인트로와 반복적인 음의 진행을 보여주는 앰비언트 장르의 곡이다.
03 _ positiveEvolver
165 BPM의 빠른 템포의 곡으로 부정적이지 않은 어두움을 표현하고 있다.
04 _ iIiIx
규칙적인 리듬과 불규칙적 리듬이 대위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05 _ theShimmerOfFrequencyP
곡의 인트로 부분은 wii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원하는 샘플을 트리거(trigger) 하도록 프로그래밍하였으며 음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솔로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등 10곡 가량 연주할 예정이다.
박 세 웅, Guitar
하 미 화, Voice
이기영 교수의 작품은 일찍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John Cage가 그러했던 것처럼 음을 기준으로 한 어떠한 이미지를 기술적으로 형상화하였다. – Mix magazine 2007년 7월호
세상 너머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라는 아랍 속담을 듣고 Paulinuum은 묻는다.
‘낙타가 걷고 있는가. 아니면 뛰고 있는가’
Paulinuum의 음악이 그렇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명제를 부수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음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계로 만들어진 순수 디지털 음악이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시원한 해가 비추고 비릿한 바닷 내음의 시냇물이 흐른다. 그는 우리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그의 음악은 디지털을 통해 세상 너머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반어법을 창조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 음악 칼럼니스트 주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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