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부가판권시장 형성을 위한 움직임’
더 이상 음성적/불법적 온라인다운로드 안돼
영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합법적 다운로드 시장 형성
한국영화산업 수익구조는 극장입장료에 80%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수익구조는 극장입장료와 비디오, DVD 등의 부가판권 수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둘의 비율이 비슷하거나 부가판권수입이 더 커야 산업이 안정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영화산업의 경우 지나치게 극장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극장관객의 수에 따라 대단히 불안하고 비정상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영화산업이 이런 비대칭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게 된 것은 부가판권시장의 몰락과 맥을 같이 한다. 한때 전국에 4만여개이던 비디오/DVD 대여점이 이제는 겨우 3천여개 정도에 그치고 있고 이마저도 겨우 연명하고 있는 정도이다. 영화산업의 가장 대표적인 부가판권시장이었던 비디오/DVD 시장은 오프라인상에서의 불법DVD복제로 시작해 온라인 불법다운로드의 횡포로 인해 부가판권의 수익구조가 철저하게 봉쇄되어 더 이상 부가판권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10대에서 30대 인구는 영화산업의 가장 주요한 소비층임과 동시에 인터넷문화에 가장 익숙한 세대이다. IT 강국으로서 가지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과 윤리의식이 결여된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복제가 일상화됐으며, 심지어는 비용을 지불하고 다운로드받기 때문에 자신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믿기까지 한다.
불법 다운로드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시스템과 보다 강력한 규제 마련이 절박한 시점에서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영화불법복제시장을 양성화하고, 이를 통해 부가판권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였다. 바로 영화 저작권자들의 신탁을 받은 저작물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2005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영화 온라인 전송권에 대한 신탁업무를 허가받은 단체로 지난해부터 씨네21과 영화온라인 전송에 대한 업무체결을 맺고 합법적 온라인 부가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제협과 씨네21이 준비한 온라인 플랫폼사업은 오는 2008년 2월부터 아이무비닷컴(imovie.co.kr)을 통해 서비스에 돌입하는 합법서비스를 통해 P2P, 웹하드 업체에게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사용자 역시 범법을 무차별적으로 행하지 않는 합법적인 유료 시장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현재 불법으로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양성화와 온라인 영화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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