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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배우와 트친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공연계 관객 서비스가 급변하고 있다. 공식 트위터를 오픈하는 것은 하나의 트랜드다.

여기에 공식 트위터를 넘어 전 배우의 개인 트위터를 오픈해 보다 친밀도를 높이는 팬 서비스를 시작한 창작 뮤지컬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로, 대학로 장수 뮤지컬로 손꼽히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그 주인공!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공식 트위터(@oh_dang1201)를 통해 공연, 할인, 이벤트 정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연계 최초로 전 출연진들의 개인 트위터를 오픈했다.

극 중 환자들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나홀로 막춤으로 풀기도 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깜찍한 거짓말을 하는 등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베드로’ 役의 최성원(@wow_choi), 박세웅(@ppark1221), 훈남 닥터리부터 밤의 황제 버터리까지 소화하며 여심을 책임지는 임종완(@musicalactjw), 이은형(@eunhyung2) 등 전 출연진들이 활발히 운영 중이며, 관객들과 트친(트위터 친구)을 맺으며 1:1 관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배우 트위터 운영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배우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중생부터 쇼걸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남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민희’ 役 최현지(@jjiya0220) 배우는 “예전에는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 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관객들이 트위터에 찾아와서 칭찬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줘서 너무 기뻐요.”라며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반겼다. 특히, 소극장 배우들이 개인 PR 창구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에서 트위터 같은 공간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배우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공연 초대권 선물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어 1석 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무대 위의 모습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출근 사복 간지부터 백스테이지 모습까지 다양한 소식과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트위터는 대학로의 새로운 관객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의 크리스마스 이브 날, 하반신 마비 환자 최병호가 사라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추리극과 같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큰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최병호를 찾아가는 과정 중 드러나는 사연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한바탕 큰 웃음과 함께 아련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2005년 초연 이후 1700회 공연을 기록하며 대학로 장수 뮤지컬로 여전히 식지 않은 열풍을 이어 가고 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