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슈퍼 배드>(수입/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미션 임파서블> 보다 손에 땀을 쥐는 액션, '007' 보다 재미있는 특수무기, '슈렉' 보다 별난 악당 캐릭터가 나오는 <슈퍼 배드>.
파리의 '에펠탑'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훔쳐 슈퍼 악당이 되고 싶은 주인공 '그루'. 그러나 동시에 슈퍼 악당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벡터'까지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맞서 '그루'와 그의 충직한 '미니언' 군단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슈퍼 악당'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달'을 훔치는 것이다. 그러나 숙적 '벡터'가 가지고 있는 최신식 장비인 축소 광선이 꼭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세 소녀를 입양하게 된 '그루'는 이 엉뚱발랄한 소녀들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기선 제압에 나선다. 하지만 당돌함으로 맞서는 첫째 '마고'(태연 목소리), 엉뚱한 말썽꾸러기 '에디트'(서현 목소리), 그리고 깜찍함과 순수함으로 무장한 '아그네스'를 통제하기란 만만치가 않은데...
이 날 무대인사와 간담회에서 목소리 더빙을 연기한 소녀시대 태연, 서현이 만날 수 있었다.
태연은 출연한 계기에 대해 "운이 좋게 둘이 출연하였다"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경험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할에 대해 태연은 "타이밍 맞추기는 어려웠다"며,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 자매를 훔쳐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녀시대가 도움을 줬는지에 대해 태연은 "개봉하는 것을 궁금해하고,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고마웠다"고 밝혔다.
추천해주고 싶은 관객에 대해 태연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볼거리도 있고, 감동도 있다"고 전했다.
서현에 대해 태연은 "소년 같은 역할이었다"며, "예쁘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낼줄 알았는데,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를 잘 연기해줬다"고 전했다.
서현은 "어릴적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며, "소녀시대 언니들도 응원을 해줘서 재밌게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할에 대해 서현은 "처음에는 나이에 맞지 않은 것 같아 어색하였다"며, "몰입 후에는 즐기면서하였다"고 밝혔다.
태연에 대해 서현은 "마고는 언니만의 색깔을 잘 표현한거 같다"고 전했다.
추천해주고 싶은 관객에 대해 서현은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는 오는 9월 16일 2D와 3D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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