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를 포함한 ㈜아라리오의 회장인 김창일 (C.I KIM, 59)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트뉴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컬렉터 200인에 선정되었다.
1902년부터 발행되어 가장 역사 깊고 널리 읽히고 있는 뉴욕 베이스 미술잡지인 ARTnews에서 매년 선정하는 200 Top Collectors 리스트에 아라리오 갤러리의 김창일 회장이 현대미술 컬렉터 부문 2006년, 2007년 그리고 2009년에 이어 올해 2010년 다시 한번 한국인 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 월간지는 세계 22개국의 수집가, 딜러, 경매관계자, 큐레이터, 미술관장, 미술품 구매상담인 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종합 분석해 명단을 작성한다.
2010 ARTnews Summer 90p.
– Kim Chang-il / Cheonan, South Korea / Property development, retail, and transportation/ Contemporary Art
이번 세계 200대 컬렉터에는 영국의 광고재벌이자 현대미술의 슈퍼 컬렉터 사치 갤러리의 소유자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성공적인 작가이면서 동시에 미술품 애호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프랑스 명품 제조업체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부부(Hélène and Bernard Arnault) 등이 포함되었다.
김창일 회장은 지난 1978년부터 천안 아라리오 종합 버스터미널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터미널, 백화점, 영화관, 음식점, 갤러리를 소유한 ㈜아라리오를 이루어 내었다. 그는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문화의 힘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처음으로 번 돈을 들고 인사동에 가서 작품을 샀을 만큼 미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해외 유명 조각품들이 가득 들어선 푸른 조각광장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아라리오를 일구어 내었다.
이러한 그의 컬렉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먼저 주목을 받아 지난 2003년 영국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서는 그를 유명컬렉터 찰스 사치와 비견하기도 하였으며, 2005년과 2006년 연이어 독일 잡지모노폴(Monopol)이 뽑은 100인의 컬렉터 중 아시아인으로써는 유일하게 그가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제 사업에서 손을 뗀 그는 C.I KIM이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꿈을 담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89년 아라리오 천안을 시작으로 2005년 12월 10일 아라리오 베이징을 오픈한 데 이어 2006년 4월에는 아라리오 서울을 오픈하였으며, 그 다음해인 2007년 11월에는 아라리오 갤러리의 네번째 공간으로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인 뉴욕 첼시에 아라리오 뉴욕을 오픈하였다.
그는 한국 전속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고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역으로 소개해 아라리오가 아시아 미술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Star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던전앤파이터 부산 축제' 개최 (0) | 2010.07.27 |
---|---|
김현중-정소민, '장난스런 키스' 본격 촬영 (0) | 2010.07.27 |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7월 27일 오전 2시 오픈 베타 시작! (1) | 2010.07.27 |
김여희 '인기가요'로 성공적인 공중파 첫 데뷔 합격점 (0) | 2010.07.26 |
홍대 앞 이보다 더 뜨거울 수는 없다, 축제의 흥분 속으로 (0) | 201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