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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아나운서 선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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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아나운서 편'과 케이블채널 XTM '백지연의 토론시대 끝장토론'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2시 30분 용산CGV 극장에서 열렸다.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은 국내 최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며, 백지연은 심사위원겸 진행자를 맡았다.

최종 우승자는 CJ 미디어 아나운서 입사 기회와 천만원 상금, PJY 스피치코리아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O’live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기자 간담회 공동 인터뷰

Q: 아나운서가 인기 직업으로 각광받게 되면서 각종 양성 기관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런 전문 기관들과 이 프로그램의 차별성은?
A: 백지연 대표- 그 동안 이 직업에 종사하며 시사프로와 뉴스진행 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다. 또, 나뿐만 아니라 저희 PJY에서는 아나운서 양성에 적합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기획된 교육 과정에 따라 진행 될 것이다.
덧붙이자면, 저희 회사와 이 프로그램은 아나운서란 직업의 기교만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의 선망의 직업이 된 아나운서를 배출해내는 책임자로서 각오를 다지고 있고, 누구에게나 모범이 될 수 있는 사회의 인물을 양성해낸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

Q: 8주간 아나운서 교육 과정을 개별적으로 받는다면 실제 얼마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A: 백지연 대표-그건 대외비입니다.(웃음) 학생에 따라서 다르고, 어떤 과정을 밟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집니다.
Q: 그럼 이 프로그램의 비용은 모두 제작진이 담당하게 되나?
A: 아나운서 교육의 전 과정은 저희 회사에서 담당하고, 프로그램제작은 제작사인 CJ미디어에서 담당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뽑힌 도전자는 계획 된 8주간의 교육 과정이 끝나도 저희 회사(PJY)의 장학생 자격으로 계속 교육 받게 할 계획입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해 이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아나운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Q: 요즘 아나운서들이 뉴스뿐만 아니라 예능 쪽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백지연 대표-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하던, 시사와 교양, 오락을 하던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 현재 선택한 커리어를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런 계획과 신념만 확실히 서있고, 또 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어떠한 다양한 영역에 도전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Q: 지상파가 아닌 PP에서 이런 연간 기획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과 향후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A: 송창의 대표- tvN 개국 하면서 그곳 대표만 하다가 올 3월부터 CJ미디어 전체 콘텐츠 총괄을 맡게 되었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진행되는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을 보면서 좀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끝에, 컨셉을 리얼리티로 설정하게 되었다.
멘토와 멘티간의 드라마틱한 관계를 조성해, 이 관계를 통해 우러나올 수 있는 갈등과 감동 등을 보여주고 싶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편이 끝나더라도 이런 아이템으로 이어 갈 생각이다.
백지연 대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표현은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말이다.
예전 아나운서 시절, 나에게 ‘방송은 이런 것이다’, ‘뉴스는 이런 것이다’라고 가르쳐줬던 선배가 있었다면 시행착오도 덜 겪었을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발전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평생 직업인으로써 일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있고, 능력이 있는 후배가 있다면 그런 사람의 멘토가 되고 싶다. 그 과정을 CJ미디어에서 잘 담아 주실 것이다.

Q: 백지연 대표는 올리브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CJ미디어 XTM의 [끝장토론]의 MC도 맡게되었다. 본인의 이름을 내세운 만큼 각오도 남다를 텐데 이에 임하는 자세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말해달라.
A: 백지연 대표-어느 날 송창의 대표님이 토론 프로그램 하나를 기획을 하고 있다고 연락하셨다. 많은 논의 끝에 지금의 토론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있는 토론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기획하게 되었고, 열심히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이름을 걸고 했던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모든 방송은 항상 부담되고, 책임감에 짓눌리고 시청률을 기대하게 된다. 이번 역시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고, 이 프로그램을 최상으로 이끌기 위해서 제작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송창의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지금도 변치 않는 원칙은 ‘새롭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끝장토론]도 어떻게든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전의 토론 프로그램들이 갖고 있던 미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토론프로그램의 원칙과 공식, 명분은 이어나가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다.

Q: 케이블 TV는 다수의 선정적 프로그램으로 많은 제지를 당했다. 그런 프로그램과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
A: 선정 프로그램을 만든다 해서 기준이 없고 상식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과욕이 생기고 시청률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되어 실수를 하게도 되지만, 앞으로 충분히 이런 점에 신경 써서 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