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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가 시리즈 <팜므파탈> 프레스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28. 17:12
26일 오후2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국립예술가 시리즈 <팜므파탈>(안무 장현수) 프레스콜이 열렸다.
국립예술가 시리즈는 국립극장의 전속 단체 단원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볼 수 있는 무대로, 그 8번째 예술가로 국립무용단에서 다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용수 장현수가 선정 되었다. 장현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개인적인 이야기의 나열 보다는 작품성 있는 두 개의 무대를 통해 다년간 쌓아온 자신의 춤 내공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어 창작 무대에 목말라 한 국립무용단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보들레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낸 <악의 꽃>으로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지는 퓨전 음악에 한국적인 개성이 강한 춤을 실어 보내는 서정적이고 꿈 같은 여행의 여정이다. 2부는 팜므파탈의 대명사 <살로메>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는 국립무용단의 신예 단원인 송설과 조용진의 조안무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이 더해졌다. 무엇보다 2부에서 음악으로 함께 참여한 한대수의 이름이 눈에 띄며 락 음악과 한국 무용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안무가 김성용의 짧은 안무작도 함께 맛볼 수 있다고 하니 풍성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무용 무대를 한껏 기대해 봄직 하다.
국립예술가 시리즈 <팜므파탈>은 오는 29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