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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궁> 연습 현장 공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31. 17:52


31일 오후2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리허설룸에서 뮤지컬 <궁>(연출 송병준) 연습 현장 공개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가슴을 설레게 할 황실 러브 스토리 <궁>은 지난 6월 일본 교토의 미나미좌 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하였다. 일본 애 유력 매체들의 연이은 호평과 브랜드 파워와 대중성, 캐릭터, 캐스티의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둘 다 잡았다는 평이다.

독특한 설정과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로 전 세계 팬들에게 궁 신드룸을 일으켰던 원작과 드라마의 계보를 이으며 드라마와 K-POP에 이어 공연계까지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궁>은 지난해 초연과 비교해 여러 면에서 진화 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넘버들과 구성은 더욱 탄탄해지고 이야기는 훨씬 매끄러워졌다. 또한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세트로 볼거리는 풍성하다.

이 날 21세기 한국의 황실에 살고 있는 내관과 나인들이 부르는 현대화 된 한국 황실을 상징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곡 '웰컴 투 더 로열 팔라스'(전원), 갑갑한 궁 생활에 지친 채경이 집에 돌아가고 싶어할 때 등장하는 율, 잃어버린 황태자 자리에 대한 안타까움과 어쩌면 자신의 아내가 되었을 채경에게 사랑을 느끼는 율의 노래 '그럴수록 & 사랑의 시작(김규종, 최예슬, 장유준), 궁중 결혼식인 친영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맞이하는 신과 채경, 손자의 합방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황태후의 노래 '합방'(봉은선, 앙상블), 한밤 중에 몰래 궁을 빠져나간 신과 채경, 작지만 아늑하고 정감이 넘치는 채경의 집에서 황태자 이신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유를 느낀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이신의 마음을 표현한 곡 '워크 업'(김규종, 최예슬, 대환, 한다연 외) 연습 현장 공개 하였다.

이어서 주연 배우 김규종, 최예슬, 정동화, 장우수, 장유준 인터뷰 및 포토 타임이 진행 되었다.

'이신' 역의 김규종은 힘든 점에 대해 "즐겁고 재밌게 연기 하고 있다"며, "펜싱이 처음 하는거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뮤지컬 무대에서의 연기는 살아 있다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공연에 대해 김규종은 "기대감도 많았고 떨렸다"며, "많은 감동과 기쁨을 안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노윤호에게 전화를 했는데 할수 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신채경' 역의 최예슬은 "극중 이신이 뽀뽀를 하는데 첫 뽀뽀 여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율' 역의 정동화는 초연과 다른 점에 대해 "드라마의 흐름이나 완성도가 높아 졌다"며, "이야기의 흐름이 더 좋아 졌다"라고 전했다.

장유준에 대해 정동화는 "남자가 귀엽고 예쁘다"라고 밝혔다.

'이율' 역의 장우수는 "대중 음악을 전공 했는데 음악들이 가요 같아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율' 역의 장유준은 "일본 공연 때 관객들이 배우들의 이름을 적어 종이 비행기를 날려 주었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궁>은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