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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DCAS 도입 앞당긴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원장 임주환, 이하 KLabs)이 국내 케이블사업자의 DCAS(Downloadable Conditional Access System) 조기 도입을 위한 DCAS 규격 표준화를 추진한다. 

KLabs는 이를 위해 17일 상암동 KLabs 대회의실에서 DCAS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들과 DCAS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DCAS 솔루션 검증을 위한 DCAS 파일럿 시스템을 금년 상반기 내에 KLabs Test-bed에 구축하고 하반기에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Labs와 DCAS 파일럿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LG CNS, LG전자, 디지캡, 엑스크립트, 코어트러스트로 이들 업체들은 그간 DCAS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각자 보유하고 있던 헤드엔드, CAS, DCAS 단말 등 DCAS 파일럿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들을 KLabs Test-bed에서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DCAS 상용화에 대비한 기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에는 고비용의 케이블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DCAS는 o소프트웨어 형태의 수신제한시스템으로 수신제한 모듈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만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다.

주관 기관인 KLabs는 이들 DCA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 DCAS 기술 검증에 이어 케이블사업자, ETRI, 개발 업체들과 함께 표준화전담반(Focus Team)을 구성하여 DCAS 규격 표준화 작업을 하고 이를 통해 국내 DCAS 조기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KLabs는 DCAS 시스템 보안 검증에 필요한 DCAS 인증시스템(TA : Trusted Authority)을 구축하는 등 DCAS 상용화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KLabs 한운영 센터장은 "DCAS가 상용화되면 그간 케이블카드로 인한 발열 및 고장 문제와 특정 CAS만을 지원하는 케이블 카드의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다 셋톱박스 가격도 낮출 수 있어 케이블TV 디지털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