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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BV KOREA] [데어 윌 비 블러드] 주연배우 인터뷰 동영상 전격 공개

<데어 윌 비 블러드>를 통해 <발라드 오브 잭 앤 로즈>에 이어 두번째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폴 다노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서, 함께 연기한 배우로서 상대방에 대해서, 그리고 영화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 등을 공개한 인터뷰 동영상이 공개됐다.

석유 개발 붐이 일던 20세기 초 미국의 한 석유 개발자 다니엘 플레인 뷰의 처절한 일생을 그린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쉴새 없이 샘솟는 유전처럼 주인공 플레인 뷰의 탐욕과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가고, 마침내 그는 삶의 중요한 것들을 모두 잃게 되는 절망의 상황에 치닫게 된다. 끝없는 욕망이 샘솟는 그의 인생에 리틀 보스톤에서 만난 목회자 ‘엘라이’는 숙명적인 갈등을 겪는 상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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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카데미가 인정한 최고의 연기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데어 윌 비 블러드>의 주인공 다니엘 플레인뷰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의 고독을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아프고 괴롭게 연기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제작에 참여했을 때 “다니엘 플레인뷰”라는 인물은 더 심도 깊은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고 감독은 전한다. 어두운 유머와 공포스러운 광기 사이로, 혹은 부드러운 성격에서 악랄하고 비겁한 협박범 사이를 오가며 펼친 연기는 비평가들로 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앤더슨 감독은 “영화에 캐스팅 제안을 하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말고는 이 배역을 소화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전적으로 플레인뷰 역할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적격이었음을 밝혔다.

<미스 리틀 선샤인>의 ‘과묵 청년’ 폴 다노는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1인 2역으로 소심한 청년 폴 선데이와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엘라이 선데이를 연기했다. 그 탐욕스런 면모는 다니엘 플레인뷰의 그것과 꼭 닮은 엘라이 선데이를 연기한 폴 다노는 영화내내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인간의 치열한 삶과 욕망을 담은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부기나이트>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등을 연출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폴 토마스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 58회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동안 작품활동이 뜸했던 그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함께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지난 연말 미국 개봉 이후 평단으로부터 음모와 욕망으로 얼룩진 미국 초기 자본주의 사회를 그려낸 감독의 시선에 후한 점수를 받으며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폴 다노의 뛰어난 연기력을 함께 볼 수 있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3월 6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