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스크린을 수 놓을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전형적인 남녀의 관계를 넘어선 특이하고 이상한 커플들이 관객들을 찾아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보다 황금>의 케이트 허드슨&매튜 매커너히,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헤더 그레이엄&브리짓 모나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라이언 고슬링&비앙카 커플이 바로 그들. 웃지 못할 사연으로 뭉친 이들의 속 사정을 살펴보자.
1초라도 빨리 헤어지고 싶은 커플 <사랑보다 황금> 케이트 허드슨&매튜 매커너히
가장 먼저 스크린을 찾아오는 특이한 커플은 영화 <사랑보다 황금>의 케이트 허드슨과 매튜 매커너히 커플. 한때는 열렬히 사랑했지만 이제는 한 시라도 빨리 떨어지고 싶어하는 위기의 커플을 연기한 이들은 영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호흡을 맞췄다. 각자의 꿍꿍이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고 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작전상 화해를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女 女 커플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헤더 그레이엄&브리짓 모나한
두 번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커플은 바로 동성 커플. 영화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는 뉴욕 광고회사에서 촉망받는 크리에이터 그레이(헤더 그레이엄)가 30년 동안 몰랐던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얼굴, 몸매, 능력, 성격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이 없는 완벽한 여자 그레이의 유일한 고민은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 하지만 하룻밤을 함께 지냈던 오빠의 약혼녀 ‘찰리’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영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두 미녀 스타 헤더 그레이엄과 브리짓 모나한의 므흣한 애정(?)연기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상초월 커플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라이언 고슬링- 비앙카
마지막 소개할 커플은 위의 두 커플을 능가하는 최강 커플,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라이언 고슬링과 비앙카. 너무도 수줍음이 많아 모든 여자들의 호의를 부담스러워하는 소심남 ‘라스’(라이언 고슬링)가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 ‘비앙카’ 그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리얼 돌’(Real doll). 라스와 비앙카는 ‘파티 데이트’ ‘쇼핑 데이트’ ‘호숫가 데이트’를 하는 등 여느 닭살 커플들도 울고 갈 로맨틱한 만남을 지속하며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커플의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라스’의 형과 형수, 그리고 마을 사람들까지 이들의 사랑을 응원해준다. 사랑은 나이도 국경도 성도 초월한다지만 과연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인가?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3월 20일 이들의 사랑의 결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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