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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뛰어난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 성악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국성악가가 없으면 세계 오페라극장이 문을 닫아야 한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생길 정도로 훌륭한 성악가들이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또 우리나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프로합창단과 아마츄어합창단들도 세계 각 지역과 페스티벌, 초청연주, 합창올림픽 등을 통해 그 우수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유독 앙상블만은 유능하고 넓은 저변층을 갖춘 우리나라 성악분야와 그 격이 맞지 않게 침체되어 있고 더딘 발전을 보인다.
몬테베르디콰이어나 탈리스 스콜라스 같은 해외 유수의 앙상블팀들이 방한하여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바, 개인의 역량에서 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우리나라 음악인들이 모여 세계적인 앙상블팀을 만들어 내고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과 현대음악을 주요레퍼토리로 그 접점을 찾아내어 현대에 이루어지는 가치로운 음악을 제시하고자 하는 바램을 가지고 2007년 창단한 성악앙상블 (영혼의 소리)는 이번 창단기념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르네상스·바로크 음악과 현대음악이라는 독특한 연결을 통해 시대와 시대를, 관객과 연주자를, 사람과 사람을 종이 아닌 횡으로 가로 지르는 작업을 해 나가고자 한다. 이미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초청연주, 성공회대학교 초청연주, 인덕대학교 초청연주 등을 통해 그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신년음악회 형식으로 Johann Sebastian Bach의 신년 칸타타인 Cantata BWV16 (하느님, 우리가 당신을 찬양합니다)와 Dieterich Buxtehude의 Cantate Dominum, George Frideric Handel의 Chandos Anthem No.9 등의 바로크 음악과 해외 현대음악작품인 Knut Nystedt(1915~) Cry Out and Shout, Paul Basler(1963~) Ubi Caritas(from "Song of Faith"), Sherri Porterfield(1958~) Jubilate Deo, 우리나라 작곡가로는 이건용(1947~/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엄마야 누나야, 여기 사람들 있네, 입맞춤을 바로크 음악은 차피득 상임지휘자가, 현대음악은 이성애 객원 지휘자 각각 지휘하여 그들만의 강한 색채를 기대케 하고 정혜림의 피아노, 박옥주의 오르간이 이를 돕는다.
2월 19일 오후7시30분 서초동 KNUA Hall(한국예술종합학교 4층)
- 프로그램
Dietrich Buxtehude(1637~1707)
Cantate Dominum
Soprano1 이영송 Soprano2 정미정 Bass 유성현
George Freidrich Handel(1685~1759)
Chandos Anthem No.9
O Praise the Lord with one Consent
Soprano 정승원 Alto 고은숙 Tenor 윤승욱 Bass 김승현
Intermission
Knut Nystedt(1915~)
Cry Out and Shout
Paul Basler(1963~)
Ubi Caritas(from "Song of Faith")
Sherri Porterfield(1958~)
Jubilate Deo
이건용(1947~)
엄마야 누나야
여기 사람들 있네
입맞춤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Cantatas BWV 16
Herr Gott, dich loben wir
Alto 고은숙 Tenor 윤광노 Bass 유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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