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권과 강북권의 온라인 쇼핑의 이용성향이 일반적인 인식된 것과는 판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서울 강남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백화점,호텔 등을 이용하며 강북에 비해 럭셔리한 소비를 지향하고 반면, 강북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실속형소비로 주로 한다고 인식되어 왔다.
따라서 실속형 소비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의 경우에도 강북권이 강남권에 비해 다소 구매금액이 높을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이 서울시 25개구를 강남권과 강북권으로 구분해 작년 11월의 구매실적을 비교한 결과, 강남권이 강북권에 비해 5%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동안 서울시 총 구매액은 657억원으로 이중 강남권이 총 348억여원(52.88%), 강북권이 309억여원(47.12%)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구별 구매순위를 분석한 결과 흔히 ‘강남’으로 불리는 3개구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가 70억원(10.59%)으로 25개 구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억여원(5.59%)을 기록한 서초구, 3위는 36억여원(5.60%)을 기록한 송파구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관악구(5.04%), 영등포구(4.64%) 등의 순을 보였다.
반면, 강북권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성북구의 경우 25억(3.86%)으로 18위를 기록해 사뭇 대조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최하위인 25위는 금천구(2.29%)가 차지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강남권의 경우 1인단위 구매력이 타 지역에 비해 크고 명품 등 럭셔리 소비도 즐기는 한편 실속형 소비도 즐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서초구 등 강남권에 맞벌이 부부 및 직장인들이 많이 위치한 것도 한 요인이라는 견해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에서 받아볼 물건을 집접 받기가 힘들어 회원가입 시 집주소 보다는 제품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직장으로 주소지를 해 놓기 때문이라는 것.
연령대별 분석에서 20~30대 구매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남, 강북권에서 30대가 22.51%, 18.93%로 각각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는 20.36%, 17.74%로 집계됐다. 이어 40대, 10대, 50대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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