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FFIS2008]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발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2008년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주년을 맞아, 관객들과 함께 10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또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맞이하는 감동적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포스터는, 10주년의 환호와 더불어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강한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정형화된 공간을 리노베이션하고 사물화된 여성의 모습에 생명을 부여하는 작가로 유명한 윤석남 화백의 작품으로, 영화제라는 축제 속에서 자유롭게 여성의 감성과 욕망을 표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강한 붓터치와 힘찬 움직임, 화려한 색상이 즐거움과 생기가 넘치는 축제 본연의 느낌을 담고 있다면, 환상적인 공간에 자리잡은 물고기와 꽃은 자연, 사회를 깨우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생명력 넘치는 ‘춘사월(春四月)’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특히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내러티브가 연결되는 2종의 포스터를 제작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얼었던 물이 녹아 생명이 넘실대고, 물의 생명력이 땅으로 흘러 화려한 꽃이 만개하듯,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관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10주년의 감동과 관객들의 환호가 어우러질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08년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다.

[ 화가 윤석남 약력 ]
1939년생.
성균관대 영문학과,
Pratt Institute Graphic Center , Art Student League (뉴욕)
제8회 이중섭 미술상 수상(1996년), 국무총리상 수상(1997년)
2003년 <늘어나다>(일민미술관), <윤석남 전>(동경 가마쿠라화랑) 등 10여 차례 개인전 (1982~)
2003년 <한국 현대 조각 특별전>(예술의 전당), <기운 나는 이름 어머니>(문화일보갤러리),
1998년 <타이페이 비엔날레>(타이페이 미술관),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특별전>(베니스) 등 50여 회 단체전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