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뉴스부]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는 이소룡과 한국액션배우들을 기리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액션영화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2010년 7월 27일을 브루스리데이로 정하고 11월부터 정식모임과 세미나를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갖고 있으며 장소는 영상자료원 코파3관 극장이다. 세미나에는 이소룡과 한국 액션영화와 관련된 주제 발표가 있고, 초청된 스타와 감독들의 대표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 세미나 50회는 1월 25일 오후 12시에서 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한국영상자료원 제3관이며 참석비는 무료이다. 세미나 50회의 1부에서는 2014년 12월 31일에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곁을 떠난 고 장일도 배우를 회고한다. 그의 대표작을 엄선하여 추모작을 상영하고 그에 대한 발제가 있다. 1시 30분부터는 관련 감독과 동료배우가 함께 고인의 회고담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액션영화의 스타이며 홍콩과 미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권영문 배우를 초청하여 그의 영화인생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2010년에 브루스리데이를 개최하고 이소룡 탄생 기념영화제 및 세미나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은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는 한국에 이소룡 기념관 설립을 목적으로 계속해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어느덧 이소룡기념사업회 세미나가 50회를 맞았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5년 동안 국내외 스타와 영화감독 등 관계자 60여 명을 초대하여 시네토크를 가졌었고 50여 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하였다. 그동안 수많은 기록을 남긴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는 곧 100회를 바라보고 있다.
본회의 목표는 한국영화 평론계에서 소외된 장르인 액션영화 장르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토대로 한국액션영화기념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2010년 12월에 20일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를 설립했다. 2013년 4월 28일 제26회 세미나부터는 한국영화백년사 발족세미나를 갖고 병행해 운영을 시작해왔다.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의 임원진에는 한국교육방송 프로듀서 안태근 회장과 해외지회장으로는 미국 댈러스 거주 사업가 김승현, 중국 텐싱영화대학교수 조복례, 홍콩 현지 코디네이터 위니석, 대만 영화인 왕사상, 국내지부장으로는 대전 목원대 교수 김병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호남대 문화산업경영학과에 재직 중인 안태근 교수는 1981년 한국영화계 입문하여 정진우, 임권택 감독의 조감독 활동, 1986년 다큐멘터리 <살풀이춤> 제작, 연출. 같은 해 극영화 시나리오 <사방지> 집필. <대한국인 안중근>, <전통문화를 찾아서>, <다큐 이사람>, <역사 속으로의 여행>, <풍수기행> 등의 다큐멘터리와 어린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연출하였고 2004년 광복절 특집 3부작 <돌아오지 못 하는 사람들> 2007년 한중수교 15주년 특집 5부작 <청사초롱과 홍등>을 제작하였다. 한국액션영화의 장르 연구와 함께 이소룡기념사업을 추진해가는 이번 50회 세미나는 많은 영화인들과 영화연구가, 일반인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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