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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코리안 드럼 - 영고

 

5일 오후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2코리안 드럼 - 영고>(연출 국수호) 공연이 열렸다.

 

전통춤, 신무용, 신라춤, 백제춤, 고구려춤, 가야춤, 창작한국춤, 춤극 등으로 이루어진 <2012코리안 드럼 - 영고>는 북이라는 표현적 매개체의 한 코드만 사용해, 한국적 감성을 대중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또 변화무쌍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무릇 하나의 북춤에는 북을 치는 타자의 집중된 인간적 에너지 분출과 북의 울림이 하늘과 땅을 때리고 우주적 공명성이 있다. 그러나 북드림은 인간적 기원을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일종의 카라르시스가 되고 유희가 되기도 한다.

 

2000년부터 3년간 80여 개 도시의 유럽 투어 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독립성에 대한 가능성을 갖게 해주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북에 대한 인간의 동경 심리는 살아 숨 쉬는 맥박소리와 같은 현상이 있다.

 

이 날 국수호 디딤무용단 윤진영, 이정민, 구자은, 황인정, 김지연, 이지선, 박진희, 박문성, 고은이, 김혜윤, 박연지, 장아영, 이영아, 타악그룹 타고 김병주, 김시원, 이강일, 현호군, 임종현이 출연해 공연을 진행 했다.

 

<2012코리안 드럼 - 영고>는 9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