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1시 서울 태평로1가 서울 광장에서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열렸다.
한국야쿠르트는 11년 동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 하고 있다. 2001년 부산 지역 야쿠르트아줌마들에 의해 시작되어 2004년 수도권으로 확대 되었고, 2005년 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 되었다.
야쿠르트아줌마와 자원봉사자,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세계김치연구소 등 다양한 이웃 2,0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치를 만들었다. 또한 한국야쿠르트 양가락 사장과 박원순 서울 시장, 이연배 사랑의 열매 회장도 참석 하여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는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이 함께 진행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올해는 고춧가루 등 필수적인 양념 재료들의 가격이 올라 행사 비용이 증가 하였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 하기 위한 사랑 나눔은 축소 하지 않았다. 지난해와 같은 12만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서울 광장에서 약 4시간 동안 6만 포기의 김장 김치를 만들었고, 논산 지역에서도 6만 포기의 김장을 담가 부산,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 하는 이번 김장에는 배추 200톤에 양념 70톤이 사용 되었다. 이는 5톤 차량 기준으로 54대 분량이다. 또한 배추와 무 등은 충남 논산 지역에서 국내산으로 계약 재배를 하였고, 생굴, 젖갈, 소금 등 우리 농수산물 20여 가지가 양념 재료롤 들어 갔다.
한국야쿠르트 양가락 사장은 "2001년 시작된 김장 행사가 올해 11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웃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성북구 월곡2동에서 야쿠르트아줌마로 17년간 활동해온 이경옥씨는 "우리 사회에는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은데, 오늘 만든 김치가 그분들께 따뜻한 정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날 만들어진 김치는 사랑의 열매에 기부 되며, 야쿠르트아줌마가 홀몸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보훈대상자 등 2만 5천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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