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BS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연출 황인혁, 김영균 극본 김은령, 김정아 )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새로운 한국형 첩보 드라마 <스파이 명월>. 기존의 첩보 영화나 드라마에서 핵전쟁을 막거나 군사기밀을 빼내는 등 거대 임무를 띤 간첩이 등장 했다. 그래서 간첩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대부분 진지하고 무겁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스파이 명월>은 웃을 수 있는 간첩 이야기이며, 그녀의 임무는 대부분 일상 안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한없이 가볍지만은 않다. 웃음 속에 분단 조국의 아픔과 상처가 들어 있다.
이 날 한예슬, 문정혁, 이진욱, 장희진이 참석 하였다.
'강우' 역의 문정혁은 "제대 후 복귀작으로 편하고 즐겁게 촬영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명월' 역의 한예슬은 캐릭터가 북한 말을 하는 것에 대해 "북한말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군인 맡투를 사용 한다"라고 전했다.
'최류' 역의 이진욱은 "제대 한지 4개월 되었다"며, "극중 군인 역할이라 군 생활의 연장 이라고 주위에서 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희진, 한예슬과의 호흡에 대해 이진욱은 "장희진은 너무 좋고, 한예슬은 편하다"라고 밝혔다.
두 여배우 중 이상형에 대해 이진욱은 "두 여배우 다 과분 하다"라고 전했다.
'주인아' 역의 장희진은 힘든 점에 대해 "맡투가 똑부러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신경 쓰고 있고, 옷도 신경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은 오는 11일 저녁9시 55분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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