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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만원짜리 발베니 위스키 출시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코리아 기자 간담회를 5월 3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세계 최고가 위스키가 온다!’

수제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가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 한정판’과 빈티지 발베니 1973, 1975, 1973 쉐리 캐스크 등 총 4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

발베니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위스키 중 가격대가 가장 높은 수제 위스키로 스카치위스키 원산지 영국에서도 상류층을 위해 소량 생산되는 제품이다.

발베니를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박준호 대표는 “최근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발베니를 알음알음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스키에 대한 음주문화가 즐기는 문화로 바뀜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국내 소개하기 위해 발베니 빈티지 및 한정판 제품을 첫 출시하게 됐다”고 그 출시배경을 밝혔다.

출시 제품 중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2011년에만 한정 판매하는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이다. 위스키의 신(神)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가 선택한 오크통에서 소량 출시되는 한정판으로 국내는 120병만 판매되며 가격은 25만원선이다. 강한 피트향의 위스키가 담겼던 오크통을 사용해 피트향의 간접적인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코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특유의 달콤함은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피트향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풍미를 자랑한다.

아울러 특정 연도의 선별된 원액으로 만들어 소장가치가 높은 발베니 빈티지 라인 13병도 함께 출시된다. 달콤한 맛의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발베니 1973’ 3병, ‘발베니 쉐리 캐스크 1973’ 5병, ‘발베니 1975’ 5병 등 3종 총 13병을 함께 출시한다.

‘발베니 1973’은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에 의해 선택된 숙성통 번호 8621에서 36년 동안 숙성된 원액을 사용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덕분인지 발베니 특유의 달콤한 꿀맛이 마치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다가온다. 그 향기 또한 말린 과일향과 꽃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지상 최고의 풍미를 자랑한다.

‘발베니 쉐리 캐스크 1973’은 ‘발베니 1973’과 같은 연도의 빈티지 제품이지만, 그 맛과 향은 확연히 다르다. 특유의 달콤함에 약간의 쉐리와인 및 땅콩의 맛도 베어나오며 생강과 계피의 여운까지 느껴진다. 이러한 차이점은 전통 오크(참나무) 숙성통에서의 원액을 사용한 ‘발베니 1973’과 달리 스페인 쉐리와인을 담궜던 숙성통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발베니 1975’는 각자 특유의 맛과 향을 보유하고 있는 숙성통 중 발베니 특징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낸 숙성통 번호 15354에서 32년 동안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탄생했다. 지상 최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과일과 꽃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미각을 자극한다.

발베니 빈티지 및 한정판 첫 출시를 기념해 방한한 발베니 글로벌 홍보대사 샘 시몬스(Sam Simmons)는 “발베니는 달콤한 프랑스 코냑과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다”며 “위스키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꼭 발베니를 테이스팅 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발베니는 증류소 앞 보리밭에서 직접 보리를 경작하기로 유명하며 맥아를 건조시킬때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나무삽으로 보리를 뒤집는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기법으로 제조되고 있다. 100% 수제로 진행되다 보니 생산량이 적고 효율성도 낮지만 110여년 동안 내려온 장인 기법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박준호 대표는 “발베니 17년산은 매년 다양한 오크통에서 숙성방법을 달리하며 최고의 한정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시도인 만큼 생산량이 적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발베니 한정판 및 빈티지는 국내 주요 백화점(본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전화번호: 02-2152-16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